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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10억 이상 보유한 20대 185명…평균 5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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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10-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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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원어치 이상 가상자산을 보유한 20대 청년이 185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안도걸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억 원이 넘는 고액 계좌를 보유한 개인은 총 3,759명이었습니다.

90% 남짓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1·2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을 합친 자료로, 다른 거래소 3곳까지 포함하면 수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10억 초과 계좌를 보유한 20대는 185명이었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치는 9,672억 원 상당으로 평균 52억 2,800만 원씩 보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이 많은 20대가 다양한 자산에 재산을 분산하면서 그 중 가상자산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고, 전문 투자자로서 성공해 10억 원 이상 자산을 불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0억 원 초과 계좌를 보유한 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로, 1,297명에 달했습니다.

40대가 가지고 있는 가상자산 가치는 12조 497억 원어치로 1인당 92억 9,000만 원 상당입니다.

업비트와 빗썸에서 운영되는 활성 가상자산 계좌는 총 770만 개인데, 평균 보유액은 893만 원입니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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