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세 번째···우리은행, 이번엔 55억원 금융 사고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올해만 세 번째···우리은행, 이번엔 55억원 금융 사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0-02 11:25

본문



우리은행 소공동 본사|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소공동 본사|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에서 5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월 100억원대 횡령사고, 최근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등이 잇달아 발생한 우리은행에서 또다시 문제가 터진 것이다.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지난달 30일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사고 금액은 55억5900만원,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 7월2일부터 8월1일까지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금융 사고는 기업시설자금으로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채무자가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서 발생했다. 이는 영업점 검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사고금액인 55억원은 대출 취급액이다. 우리은행은 이미 담보가액이 79억원으로 잡혀있는만큼 대출 회수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 채무자는 현재까지 이자를 연체한 적은 없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부인의 허위서류 제출인만큼 사기라고 판단되면 고발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어떤 서류가 허위인지에 대해선 현재 조사 중이기 때문에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에서 금융사고를 공시한 것은 올들어 세 번째다. 지난 6월 경남 지역의 한 영업점에서 100억원대 횡령 사고가 확인돼 준법감시인을 교체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최근에는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사고를 금융당국에 알리지 않고 있다가 지난 8월 16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로 뒤늦게 공시하기도 했다.

윤지원 기자 yjw@kyunghyang.com

윤지원 기자 yjw@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단독] 근무 때 옷 벗고 태닝하고, 불법체류 여성 노래방 불러내고…해경 ‘얼빠진 비위’
· [단독] ‘김건희 21그램 특혜 의혹’ 김오진, 공항공사 사장 후보에 ‘보은 인사’ 논란
· 최동석도 박지윤 지인 ‘맞상간소송’ 제기···진흙탕싸움으로
· [단독]“평생 못 본 아빠 대신 내라구요?”···상속포기해도 계속되는 응급실 의료비 대납 의무
· 의협 전 간부 “빵은 3시간 기다리면서…진료 대기는 의사 부족 탓?”
· 파출소 직원들이 새벽에 산후조리원 문을 두드린 까닭…아기 안고 배회 중인 산모 구조
· 신라 왕성 터 ‘경주 월성’에서 1800년전 사로국 거주지 첫 확인
· ‘김건희 불기소’ 반발한 야권…“김 여사가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
· [단독] 소중한 ‘5만원’ 왜 안찾아가는 걸까…서금원에 쌓인 돈 7억
· [속보] ‘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항소심서 감형 ‘징역 17년’ 선고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경향신문이 독자님께 커피를 쏩니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19
어제
2,129
최대
3,806
전체
660,97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