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한 포기 만원? 이번엔 포기할래…대신 품절 난리난 제품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배추 한 포기 만원? 이번엔 포기할래…대신 품절 난리난 제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4-10-02 04:25

본문

전년대비 56%↑, 정부 수급 총력

본문이미지
1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손님이 국산 고랭지 배추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9662원을 기록, 전년도 6937원 대비 39.28% 상승했다. /사진=뉴시스

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배추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배추 가격 상승으로 김치를 담그는 대신 포장김치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일부 온라인몰에선 김치 품절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까지 떨어졌지만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뛰자 정부는 배추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9662원으로 전년6193원보다 약 56%, 평년7217원 대비 약 34% 올랐다.
본문이미지
배추 1포기 소매가격/그래픽=임종철

올 여름 길었던 폭염 영향으로 한포기에 4000~5000원 수준이던 배추 가격이 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통상 10일 전후인 여름 폭염일수가 올해 33일에 이르면서 배추 생육이 지연된 영향이란 게 정부 설명이다.


이에 온라인몰에서는 포장김치 품귀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치솟은 배추 값에 소비자들은 직접 김치를 담그는 대신 포장김치를 선택하면서다.

본문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 CJ더마켓 홈페이지 캡쳐
실제 국내 포장김치 업계 1, 2위인 대상 종가 김치와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대상과 CJ제일제당 등 기업의 온라인몰에서는 포장김치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배추값이 심상치 않자 정부 움직임도 바빠진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중국산 배추 초도물량 16톤을 긴급 수입했다. 이주에는 100톤을 수입하고 향후 매주 200톤씩 이달 말까지 총 1100톤을 수입해 식자재마트와 외식업체 등에 배추를 공급할 계획이다.

외식업체 등이 중국산 배추를 대체품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전체적인 가격 안정 효과를 노리려는 것이다.

정부는 또 산지 출하량이 많은 시기에 배추를 단계적으로 수매·비축해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해 나가고 김장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10월 중하순부터 출하 예정인 가을배추의 작황점검, 영양제·약제 할인공급 등 생육관리에도 나선다.

정부는 이달부터 기온이 하락하면 준고랭지 배추 생육이 호전되면서 가격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하면 가격 하락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본다.

아울러 배추 최대 주산지인 전남 해남의 집중호우로 인한 가을배추 수급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남의 배추 재배 면적은 4299㏊로 전국 1만6742㏊의 25.7%를 차지한다. 지난달 20~21일 집중호우로 피해 신고된 면적은 611㏊인데 이중 완전히 매몰·유실된 피해 면적은 20㏊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전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10월 하반기엔 11월에 생산되는 가을배추를 당겨올 수 있어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지난주와 이번주가 배추가격이 급등한 피크타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박지윤·최동석 불륜 공방 발단된 사진…지인들 "문제될 것 없어"
오정태, 반지하 탈출 후 매입한 14억 아파트…6년만 두배
쿠팡맨 된 태사자 김형준, 월수입은…"한달 1000만원까지 벌어"
백종원 "안대 벗고 아우 나 X됐다"... 흑백요리사 뒷얘기 공개
장윤정, 행사비 2500만원 받고 입만 뻥끗?…립싱크 논란에 해명
"여기 한국 맞나요"…왕서방이 짓는 아파트, 순살 사태 되풀이될라
뽀뽀 커플 나솔 20기 정숙·영호, 파혼…"상견례 않기로" 이유는
이스라엘 중심지 나타난 2인조 괴한 무차별 테러…시민 7명 사망
나이는 숫자에 불과…81세 최고령 미인대회 참가자 베스트 드레서 됐다
잇몸 무너지면 일상도 와르르…치매·골다공증 부른다
최동석 불륜 주장한 박지윤, OO글 올리자…"대단한 사람" 응원 쏟아져
엔비디아의 벤더사 차별…HBM4, 삼성전자 승부처된 이유
이란 공습 받은 이스라엘, 피해 0…미국 "엄중한 대가 따를 것"
"싸다, 싸" 불티나게 팔린 그 상품권 휴지조각…조용히 배불린 카드사
"와~ 무섭게 담네"…애플·테슬라 판 서학개미 달려든 곳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36
어제
1,795
최대
3,806
전체
669,57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