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울산·광저우, 수소산업 생태계 공동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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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협의체·수소포럼 등 개최
현대자동차가 한국과 중국에서 글로벌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현대차-울산시-광저우시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시와 광저우시는 한·중 양국의 수소 선도 도시로 꼽힌다.
현대차, 울산시, 광저우시는 수소산업협의체를 구성해 분기별로 정기 회의를 열고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만들어내기로 했다. 수소생태계 구축 선도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수소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수소산업 실증사업 발굴, 산학연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현대차는 중국 수소시장 선점과 글로벌 수소사업 본격화를 위해 지난해 해외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HTWO 광저우’를 구축했다. HTWO 광저우는 지난해 말 광저우시에 4.5t 냉장 물류트럭, 청소차 등에 탑재될 500대분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했다. 내년까지 1000대 이상의 시스템을 추가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12일 울산시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내년에 국내 최초로 수소트랙터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선박·트램·발전·지게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협약식에서 “현대차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첫 수소전기차를 울산공장에서 세계최초로 양산했다”며 “두 도시 간 가교역할을 하며 글로벌 대표 수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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