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예고에 1407원 찍은 환율 1390원대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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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거래 종가 기준 4원 내린 1398.2원
트럼프 관세 예고에 장중 1407.5까지 치솟아
트럼프 관세 예고에 장중 1407.5까지 치솟아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로 내려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부과 예고에 달러가 강세였지만 차익실현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로 장중 하락했다. 시장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전망이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4.0원 내린 1398.2원을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8원 오른 1405.0원으로 출발해 장중 1407.5원까지 올랐다가 10원 가까이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부과 언급에 달러는 여전히 강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7.08을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물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에 대해서도 멕시코 등지를 통해 미국에 유입되는 펜타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기존의 추가 관세들에 더해 10%의 추가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밝혔다.
강달러에 장 초반 환율이 튀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환율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1410원 가까이 고점을 높이면서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도 커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오늘 28일 예정된 마지막 한국은행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는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전문가 대다수는 한은이 기준금리 동결에 베팅하고 있지만 경기 둔화를 우려에 깜짝 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여전히 열어두고 있다.
아주경제=서민지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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