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코디 경단女 사회 진출 기회 부여하며 사회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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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의 사회 진출 기여
임신·출산·육아와 가족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진출과 관련해 ‘코웨이 코디’가 긍정적인 사례를 만들면서 주목받고 있다.
코웨이는 코웨이 코디가 현재 전국적으로 1만20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직업군으로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웨이는 1998년부터 경력단절 여성 등의 사회 진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코디라는 방문 점검 판매 파트너십을 구축, 운영해 왔다. 처음에는 80여명의 인원으로 시작했지만 26년 만에 150배 성장한 것이다.
코디는 일반적인 직장인과 달리 코웨이와 위임 계약을 맺고 영업 및 점검 업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방문 점검 판매원이다. 코웨이 제품을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렌털한 제품의 정기점검, 필터 교체 등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시 출퇴근을 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의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업무를 조정할 수 있어 가사 및 육아와 병행할 수 있다. 아침 시간에 아이 등교를 챙기고,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면서도 가계 소득에 기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코웨이 코디방문 케어서비스
이런 업무 특성 때문에 여성 비율이 약 87%로 압도적으로 높고, 가사 및 육아에 대한 관련도가 높은 30~50대 여성 비율이 전체 인원의 약 76%를 차지한다. 실제로 전국 코디들은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시간대, 주요 업무 등을 조율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가사 및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순희 코디37·가명는 자녀를 등원시키고 난 뒤 하원하기 전에 남는 시간에만 점검 업무를 하고 있으며 틈틈이 영업 업무를 병행한다. 전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희은 코디39세·가명는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을 선호해 점검 업무 없이 영업 업무만 집중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 달 중 원하는 날에만 집중적으로 몰아서 점검 업무를 진행하는 코디, 영업 업무 없이 점검 업무만 진행하는 코디, 투잡으로 인해 격일제로 활동하는 코디 등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
코디는 자유직업 소득자임에도 회사로부터 여러 혜택도 받고 있다. 코웨이는 활동 코디를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제도, 명절 및 창립기념일 기념 선물 지급, 경조사 지원 제도, 국가 보험 제도인 산재보험료 회사 100% 납입 지원 등 여러 혜택을 마련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지난 26년간 국내 경력단절 여성 등 여성의 사회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부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며 "코웨이와 파트너 관계인 코디들이 사회에서 원활하게 수익 창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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