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등에 혼조…엔비디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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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1.94% 오른 배럴당 70.56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하락
프라임경제 뉴욕 증시는 국채금리 급등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 상승에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했지만 국채금리 상승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344.31p-0.8% 하락한 4만2931.60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0.69p-0.18% 내린 5853.98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50.45p0.27% 뛴 1만8540.01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의 상승은 엔비디아가 이끌었다. 엔비디아가 4.14% 상승하며 처음으로 종가 140달러를 돌파했다. 나스닥 강세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경우 0.13% 상승했다.
다만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단기 모두 큰 폭 상승한 점은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나마 퀄리티가 높다고 평가되는 빅테크 유형들만 상대적으로 선전했을 뿐, 여타 종목들은 금리 상승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중소형지수 러셀2000은 1.60% 하락, 뉴욕 3대 지수 대비 큰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8bp 오른 4.03%를 기록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10bp 이상 상승한 4.20%를 나타냈다.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46% 뛴 104pt를 가리켰다.
이날 연설에 나선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향후 점진적이고 완만한 금리인하가 기본 전망이라고 역설하며 시장이 앞서 나가는 것을 경계했다.
이날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가격에 따르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금리인하가 단행될 확률은 약 87%이며, 금리동결 확률은 13%로 책정되고 있다.
일각에선 최근 금리 상승 배경에는 높아진 트럼프 후보의 재선 가능성이 자리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가 주창하는 대대적인 감세 정책이 재정적자를 심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는 0.15% 상승했고 애플은 0.63% 올랐다. 반면 메타는 0.23%, 테슬라는 0.84%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엔비디아가 포함된 IT 섹터만 0.93% 상승했고, 나머지 모든 섹터는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중국 금리 인하 및 중동 지역 긴장감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4달러1.94% 오른 배럴당 70.5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1.23달러1.68% 붙은 배럴당 74.29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1.01% 내린 7536.23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전장 대비 1.00% 밀린 1만9461.19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 역시 0.48% 떨어진 8318.24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90% 하락한 4941.22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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