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늘어난 비정규직, 평균임금 200만원 돌파…"만족해 선택했어요"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확 늘어난 비정규직, 평균임금 200만원 돌파…"만족해 선택했어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0-22 12:01

본문

본문이미지
자료=통계청
올해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중 정규직 근로자는 줄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간제를 포함한 비정규직 근로자 월평균임금이 처음으로 200만원을 넘고 근속기간도 늘어나는 등 근로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비정규직을 자발적으로 선택한 근로자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자는 221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9000명 증가했다.

이중 정규직 근로자는 1368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만7000명 감소한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같은 기간 33만7000명 늘어난 84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38.2%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p 증가했다. 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같은기간 1.2%p 감소한 61.8%다.

그동안 비정규직 근로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지난해에는 3년 만에 감소2022년 8월 815만6000명→2023년 8월 812만2000명했다. 이후 1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올해 건설업과 도소매업 전체적으로 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있어 정규직 근로자 감소에 영향을 줬다"며 "반면 비정규직은 재취업, 계속고용 등 60세 이상 남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근무형태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한시적 근로자기간제·비기간제가 562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간제 근로자 425만6000명 △비전형 근로자파견·용역·특수형태근로 등 190만3000명 순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비정규직에서 시간제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0.3%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한시적 근로자와 시간제 근로자가 각각 36만9000명, 38만3000명 늘었다. 반면 비전형 근로자는 1년 전보다 5만4000명 줄었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산업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보건사회복지업154만6000명 △숙박음식업87만1000명에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만4000명, 8만2000명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275만8000명, 서비스종사자144만6000명가 전년보다 19만4000명, 7만7000명 각각 늘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여건을 전년 동월과 비교해 보면 우선 근로형태를 자발적 사유로 선택한 비율은 66.6%로 1년 전보다 1%p 상승했다. 자발적 선택 사유 중에는 근로조건에 만족 비중이 59.9%로 가장 높았다.

현 직장일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10개월34개월로 지난해보다 2개월 증가했다.

반면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27.6시간으로 1.1시간 감소했다.

최근 3개월6~8월 동안의 월평균 임금은 204만8000원으로 지난해보다 9만1000원 증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 월평균임금이 200만원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정규직379만6000원과 비정규직 근로자 간 월평균임금 격차는 174만8000원으로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다만 월평균임금은 근로시간 등 요소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시간제 근로자 증가가 반영되지 못한 한계가 있다.

임 과장은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비정규직 근로자 월평균임금은 295만7000원으로 정규직 근로자와 임금격차는 83만9000원으로 역대 최소 규모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국민연금37.5%, 건강보험52.2%이 각각 0.9%p, 0.4%p 하락했다. 고용보험 가입률54.7%은 0.5%p 상승했다.

근로복지 수혜율은 퇴직급여46.4%, 상여금40.1%, 시간외수당31.8%, 유급휴일38.7%이 각각 1.1%p, 0.7%p, 1.3%p, 1.5%p 올랐다.

노동조합 가입이 가능한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6%로 전년과 같았다. 이중 노동조합에 가입한 경우는 49.3%로 0.9%p 하락했다.

[관련기사]
오종혁 "전 재산 잃고 찜질방 생활"…구안와사 2번 투병 고백
"집에 남자랑 있더라" 2번 바람피운 아내와 이혼한 사연…이수근 분노
"유영재가 성추행 인정"…선우은숙 언니와 20분 대화에 담긴 내용
박지윤과 분쟁 최동석, 의처증 논란 후 올린 사진…제주도 떠났나
서장훈 "나라면 연 끊었다"…빚지고 엄마 탓하는 딸, 무슨 사연?
속옷 벗기고 손 묶고 "빨리 끝내자"…초등생이 벌인 끔찍한 짓
졸혼 3년 뒤 "나 암걸렸어, 돌봐줘"…아내는 이혼 결심, 왜?
"일단 튀어"…코스닥 2.5% 뚝, 개미 빼고 다 던진다
"남편 쓰라고"…백성현 아내가 건넨 승무원 퇴직금 얼마?
김병만, 7살 연상 전 아내와 이혼 언급 "별거, 정말 힘들었다"
"심정지 아기 살려야" 진짜 발로 뛴 경찰들…막힌 도로 뚫고 에스코트[영상]
어닝쇼크에 5만전자 추락…삼성 위기론 이재용 결단 내릴까
"가을 순삭, 패딩 팔아야"…재고 쌓인 패션타운, 눈물의 땡처리[르포]
[속보]대통령실 "윤 대통령 설명에 한 대표 반론 제기 없었어"
"공지 늦어 죄송"…최동석과 분쟁 박지윤, SNS에 사과한 이유는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809
어제
2,899
최대
3,806
전체
646,35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