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무진한 욕실 변신…인기 캐릭터 샤워기에 벽걸이형 비데까지 > 경제기사 | economics

대림바스의 벽걸이형 자동물내림 일체형비데./대림바스

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욕실이 몸을 씻는 공간에서 하루를 정리하며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휴식 공간으로 재조명되면서 업계에서도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23일 욕실 업계에 따르면 대림바스의 홈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 바스amp;키친은 편안함을 내세운 파스텔 톤 중심의 욕실 리모델링 세트 2종 버터 멜로우와 세이지 블룸을 출시했다. 시각적으로 밝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파스텔 색감을 활용해 욕실을 편안하게 휴식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대림바스는 밝혔다.

상부장의 파스텔 톤 손잡이는 욕실 공간에 포인트를 더하는 동시에 옷걸이로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높였으며, 알파벳 U자형 손잡이와 낙하 방지대 등을 갖춰 안전성을 강화했다.


대림바스는 또 국내 캐릭터 마케팅 기업 에이컴즈의 인기 캐릭터 와사비베어와 협업해 생생한 컬러를 입힌 디클린 필터샤워기를 출시했다. 와사비베어는 슈가레인의 인형공방 소속 캐릭터로, 실패해도 낙담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귀여운 악당 이미지가 특징이다.

와사비베어의 시그니처 컬러는 초록이라 단조로운 욕실에 생동감을 더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는 것이 대림바스 측의 설명이다.

대림바스 관계자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디클린 필터샤워기가 녹물과 이물질, 초미세 입자까지 걸러내고, 항균필터가 내장돼 샤워기 내부 세균 번식을 방지한다는 점에서 MZ세대의 호응을 얻을 거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대림바스는 지난 8월 제품 자체에 직수 방식의 급수 시스템을 탑재한 벽걸이형 자동 물 내림 일체형 비데를 개발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일반 양변기는 물탱크가 벽에 매립돼 있어 물탱크 교체나 수리할 때 벽면을 드러내야 해 유지·보수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지만, 대림바스 제품은 자체 급수 시스템을 갖춰 벽 매립과 상관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크기가 600㎜라 좁은 욕실에도 무리 없이 설치가 가능하므로 1인 가구 및 신혼부부가 사용하기 알맞은 장점이 있다고 대림바스 측은 덧붙였다.

대림바스는 국내 캐릭터 마케팅 기업 에이컴즈의 인기 캐릭터 와사비베어와 협업해 디클린 필터샤워기를 출시했다./대림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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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act@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