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노조 통상임금 재산정 소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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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9일까지 조합원 대상 소송단 모집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백화점 노조가 명절 상여금과 성과급을 통상임금으로 다시 계산하자는 집단소송에 나선다.
법무법인 다현에 따르면 “최근 법원은 과거와 달리 재직자 요건이 부가돼 있더라도 상여금 및 성과급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소송에 대해 “임금체불 소멸시효 기간3년에 따라 그동안 받지 못했던 연장 근로수당과 연차수당 등 소급분을 청구하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노조는 신세계백화점이 2013년 통상임금 사태 이후 2017년 성과급 일부200%를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며 급여에 반영하는 선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용자측에서는 급여인상이란 목적을 언급했지만 통상임금 사태 발생 이후 문제발생에 대한 리스크를 공론하지 않고 묵인했으며 그동안 근로자들을 기만했다고 지적했다. 김영훈 신세계백화점 노조 위원장은 “이번 통상임금 소송은 신세계백화점 근로자들에 낮은 임금의 현주소이다, 그간 묵살당했던 우리의 권리를 찾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통상임금 재산정 소송 승소 시 평균 밴드직 650만원, 전문직 1, 2는 2400만원 소급액과 연평균 밴드직 228만원, 전문직 1,2는 132만원 증가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노조는 3월28일~4월9일까지 13일간 통상임금 재산정 소송에 조합원 대상으로 소송단을 모집하며, 빠르면 4월 중순 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 “칼 갈러 가던 길”…이재명 유세현장에 흉기 갖고 온 20대男종합 ☞ ‘의료 공백으로 입원 거부당한 50대, 아파트서 추락사 ☞ 호텔 수영장 놀러 간 8살, 40cm 파이프로 빨려 들어가 익사 ☞ 6주 만에 ‘탈모 완벽 극복한 여성…비결 3가지 뭐길래? ☞ “일당 18만원, 만족해”…페인트공 된 전직 아이돌의 사연은?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신수정 sjs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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