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버스 7210대 멈췄다 12년 만…서울 지노위 "물밑협상 지금도 진행 중...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서울버스 7210대 멈췄다 12년 만…서울 지노위 "물밑협상 지금도 진행 중...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4-03-28 07:57

본문

뉴스 기사
노조 "임금 12.7% 인상 요구"...사측 "과도한 요구"


서울버스 7210대 멈췄다 12년 만…서울 지노위
서울 시내버스 노사 막판 협상이 불발된 28일 새벽 서울시버스노동조합원들이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를 떠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28일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2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께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였지만 11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에도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인천·경기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하는 만큼 시급 12.7% 인상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지만 사측은 최근 5년간의 물가상승률과 임금인상률을 감안하면 과도한 요구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양측은 조정 기한인 이날 오전 0시간 넘자 교섭 연장을 신청해 대화를 이어갔지만 이견을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오전 4시부터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했다.

다만 파업 돌입 후에도 실무진 간 물밑 대화는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얼마나 간극을 좁힐지, 조속한 시일 안에 극적 타협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성호 서울지노위원장은 “사후 조정신청서는 이미 받아둔 상태”라며 “사후 조정은 비공식적인 것인 만큼 기한이 없어 지금도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결정적인 시점에 미세 조정에 들어갈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인 노사 양측의 적정 수준의 공감대”라고 강조했다. 이날도 양측은 임금인상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였고, 지노위가 6.1%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결국 중재에는 실패했다.

앞서 지난 26일 진행된 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에서는 재적 조합원 대비 88.5% 찬성률로 파업안이 가결됐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에는 65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이번 파업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교섭 대상이 되는 회사는 61개사로 알려졌다. 노조가 파업에 돌임함에 따라 전체 서울 시내버스7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춘 상태다. 서울버스노조가 파업한 것은 2012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20분간 부분 파업이 진행됐다.

한편 서울시는 노조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들어갔다. 지하철 운행을 연장하고 증편하는 등 출퇴근길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 완화 및 불편 해소를 위해 1일 총 202회를 늘려 운영한다.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오전 1시에서 2시로 연장해 운행한다. 지하철 출퇴근 등을 빠르게 연계하기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fact0514@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이천수 “고맙다 진짜, 눈물 난다”…합작골 넣고 손흥민에 안긴 이강인에 ‘울컥’
▶ 강호동, SM Camp;C 이사로 선임…12년간 함께 했다
▶ 남편 가정폭력 폭로 티아라 아름, 극단적선택 시도
▶ "웰컴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감동 세리머니
▶ 전혜진, 또 비보…故이선균 보낸지 3개월만에 시부상
▶ 김수현과 무슨 관계? 김새론, 드디어 입 열었다 "많은 고민했지만"
▶ 블랙핑크 리사, 럭셔리 일상 공개... 현금 매입 성북동 저택 자랑
▶ "너네 엄마 장례식에 온 남자 소개시켜줘" 무례한건가요?
▶ “평범한 일상 감사” 펑펑 울었던 손준호, ‘10개월 中구금’ 어떻게 지냈길래
▶ ‘축구 레전드’ 안정환, 아들에 1대1 레슨…이혜원 “보기 좋네”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58
어제
1,814
최대
3,806
전체
675,89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