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충돌 긴장 최고조…코스피 3%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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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코스피가 3%대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9.09포인트-3.00% 내린 2,555.6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가 장중 2,550선까지 밀린 것은 지난 2월 2일 이후 약 두 달 반만의 일이다. 이란 중부 이스파한 공항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는 등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무력 충돌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패닉 바잉공포 매도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ABC 방송 등은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미르 압돌라안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공격할 경우 이란의 군사 대응은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투자자 주체별로는 외국인3,309억 원 순매도과 기관6,871억 원이 1조 원 넘게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2조 계약 가까이 순매도 중이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삼성전자-3.64%와 SK하이닉스-6.31%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모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0원 가까이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8원 오른 1,39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재근 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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