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핵인싸 CEO "배터리 반드시 성과" 일갈…필요한건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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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릴레이 임직원 워크숍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있다고 한다. 배터리 사업을 하는 자회사 SK온을 중심으로 한 사업 조정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나를 믿어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낸 것이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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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비서실장 출신 기획·전략통
━ 이후 SK네트웍스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는 CEO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1조3000억원에 주유소 사업을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했고, SK매직과 SK렌터카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사업 조정 부문에 있어서 일찍이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후 SK엔무브를 거쳐 지난해 12월 SK이노베이션 CEO라는 중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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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SKIET 거론하며 "마라톤 35㎞ 지점"
━ 이같은 타이밍에 박 사장의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메시지가 나온 것이다. "기업경영은 2~3년이 아니라 5~10년 앞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 "전략적 방향성은 맞다는 확신이 있다", "전기차 관련 사업은 예정된 미래"라는 말과 함께였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 매각설을 박 사장이 흔들기로 간주했을 수 있다"며 "특히 배터리 관련 사업을 정리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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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흑자? 2026년 상장?
━ SK온의 실적은 변수가 될 수 있다. SK온은 당초 올해 연간 흑자를 달성하고, 2025년 기업가치를 최대한 불린 다음, 2026년 IPO기업공개를 한다는 타임라인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전기차 전방 수요 불안과 원자재값 폭락 등의 이슈로 인해 흑자전환 시점을 올 하반기로 미뤘다. 상반기의 경우 오히려 5000억~6000억원 대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올 하반기 이후 의미있는 수준의 흑자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IPO 일정부터 꼬일 수 있다. 지난해 SK온 프리IPO 당시 책정된 것으로 알려진 보장수익률7.5%을 고려할 때 최소 30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조건을 충족치 못하면 SK이노베이션의 재무부담이 더욱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 박 사장의 전임자인 김준 부회장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지난달 주총에서 "상황에 따라 1~2년 정도는 투자자들과 협의해 SK온의 상장 시점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자금 상황 등을 고려할 때 IPO 시점을 미루는 것은 SK그룹 차원에서 원치 않는 시나리오일 것"이라며 "박 사장 입장에선 조속한 IPO 성사를 최우선으로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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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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