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한 개에 1만 2000원…골프장 과일 왜 비싼가요? [수민이가 화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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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금사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골프장에서 한 개에 1만원이 넘는 사과까지 등장했다.
현재 시중에서 사과후지·상품 개당 소매가격이 2500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4배 이상 비싼 셈이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과일 가격에 비해 최대 3~5배 비싼 가격이다. 아울러 ‘그늘집’ 이라고 불리는 휴게시설에서도 품목별, 메뉴별 가격이 부르는게 값이다. 편의점에서 1500~2000원대에 살 수 있는 막걸리는 1만5000원에, 안주류인 파전과 골뱅이소면은 각각 3만5000원에 판매했다.
‘그늘집’에서 해물떡볶이는 4만원, 해물파전과 순대amp;족발은 각각 3만5000원 이다. 시중에서 2000~3000원대 살 수 있는 캔커피와 비타민음료는 5000~8000원을 받았다. 두 배 이상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골프장의 먹거리는 턱없이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상당수 골프장은 골프장 내 식당 운영을 외주업체에 맡긴다. 골프장 입점 업체가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식음료 가격을 높일 수밖에 없다.
연초부터 전국 골프장 코스 이용료그린피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정부가 그린피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의 규제안을 적용했지만 유명무실하다. 올 들어 경기 용인시 소재 A골프장은 비회원 기준 23만원·29만원주중·주말인 그린피를 1만~2만원 올렸다. 경기 여주시 B골프장도 비회원 그린피를 주중 22만→23만원·주말 27만→29만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50대 골퍼 박모씨는 “서울과 가까운 경기 일대 대중골프장들이 18홀 기준 1인당 그린피주말 기준를 30만원대 중반까지 받고 있다”며 “이마저도 부킹이 안돼 골프장 잡기가 갈수록 어렵다”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선우은숙·유영재 초고속 혼인신고 이유?…재혼 전까지 양다리 의혹 “속옷까지 챙겨주던 사실혼 女와 동거” ▶ 속옷조차 가리기 어렵다… 美여자 육상팀 의상 논란 ▶ "겁탈하려고"…20대 남성이 여성 때리고 나체로 만든 이유 ▶ 계속 힐끗거리던 女손님, 자리서 벌떡…무슨 일이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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