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강점이 발목?…알리·테무, 이용자 폭증에도 객단가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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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테무, 1분기 월평균 이용자 수 808만·660만명
- 초저가 앞세워 국내 소비자 발걸음 사로잡았지만 - 객단가 각각 3만원·4000원에 그쳐…최하위권 머물러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 업체이하 C커머스의 객단가1인당 평균 매입액가 국내 이커머스 대비 크게 밑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월평균 이용자 수가 폭증하며 국내 이커머스를 위협하고 있는 모양새지만 초저가를 무기로 앞세우고 있는만큼 실제 결제 추정 금액이 현저히 낮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애플리케이션·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이커머스 월평균 이용자 수는 쿠팡이 3026만5384명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가운데 △G마켓옥션 포함 835만9696명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 807만6714명 △11번가 745만2003명 △테무 660만4169명 △티몬 367만1965명 △위메프 348만6743명 등으로 나타났다. 알리와 테무의 월평균 이용자 수 증가세는 매우 거셌다. 올해 1분기 월평균 이용자 수 기준 알리는 전년 동기368만4594명 대비 119.2% 증가했고, 테무는 한국 시장 진출 첫달인 지난해 8월 52만명 대비 무려 12배1170% 이상 늘어난 결과여서다. 다만 올해 1분기 월평균 결제 추정 금액을 살펴보면 상반된 결과가 나온다. 초저가를 앞세워 국내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역시 초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구매가 이뤄지다보니 객단가가 현저히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 각 이커머스별 올해 1분기 월평균 결제 추정 금액을 보면 티몬이 16만7467원으로 가장 높은 객단가를 기록한 가운데 △쿠팡 13만9879원 △G마켓옥션 포함 13만7470원 △11번가 9만2167원 △위메트 7만3841원 등을 보였다. 알리는 3만3622원, 테무는 단 4451원으로 각각 티몬의 5분의 1, 38분의 1 수준에 그쳤다. ▶ 관련기사 ◀ ☞ 흉기로 母 찌르고 여친 집 간 아들…엄마는 용서했다[그해 오늘] ☞ 시세 4억 5천 빌라, 경매로 3억 8천에 낙찰[복덕방기자들] ☞ 얼굴천재 차은우, 집 선정도 천재적이네 [누구집] ☞ “와퍼 당최 뭐가 달라짐?” 남은 것은 소비자의 ‘불맛 [먹어보고서] ☞ 故 박보람 사망…김히어라, 7개월만 학폭 의혹 새 입장 [희비이슈]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남궁민관 kunggij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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