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축산업계 부흥 620억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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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축산발전기금 설치 후 누적 3조2433억원 납부
프라임경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농축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620억원 출연 기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 19일 마사회는 본관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통해 마련된 620억원을 특별 적립금으로 출연, 축산발전기금사무국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정기환 회장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조명관 축산발전기금 사무국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축산발전기금은 축산법에 근거해 출연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운영 기금으로, 축산업 경쟁력 제고, 기술 보급 등 국내 축산업계 발전에 활용된다. 기금의 재원은 △정부 보조금 △축산물 수입 이익금 △한국마사회 납입금 등이 있다. 이 중 마사회의 비중이 가장 높다.
마사회는 경마 사업을 비롯한 이익잉여금 70%를 매년 축산발전기금으로 납입했다. 기금이 설치된 1974년 이후 올해까지 총 3조2433억원을 납부해왔다.
정기환 회장은 "지난해 경마 저변 확대와 자산 효율화 등 경영 혁신 등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620억원의 축산발전기금을 출연할 수 있게 됐다"며 "2024년에는 건전한 온라인 발매와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정부 재정 기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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