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축하"…日신문에 한글로 광고 낸 도요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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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과 현대자동차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일본 주요 일간지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그룹 회장이 나란히 선 사진과 함께 한글 광고가 실려 화제다. 세계 최고 자동차 경주 대회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두 회사의 성과를 축하하는 내용이다.
도요타는 25일현지시간 닛케이, 요미우리, 아사히 등 일본 주요 신문 10여곳에 한 광고를 일제히 실었다.
광고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이 두 그룹의 드라이버, 경주차와 함께 함께 환호하는 모습 뒤로 일본어로 된 축하 메시지와 “정의선 회장과 현대자동차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한글 메시지가 담겼다.
도요타는 전날 종료된 WRC에서 함께 우승을 거둔 현대차그룹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광고를 통해 “WRC 최종전 랠리 재팬까지 챔피언을 걸고 경쟁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모터스포츠 팬 여러분께서도 즐거운 랠리를 보셨으리라 생각한다. 내년에도 좋은 승부를 겨루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도요타가 일본식의 극진한 손님 접대 문화인 ‘오모테나시’를 이번 광고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양 사가 모터스포츠와 수소차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등 급격히 좋아진 관계에서 정의선 회장의 도요타 본사 방문에 대한 감사 의미를 광고에 담아 손님을 환송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WRC의 마지막인 일본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 선수는 드라이버 부문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거뒀다. 현대차뿐만 아니라 드라이버로서도 첫 우승이다.
현대차가 시즌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제조사 부문에서는 도요타가 역전 후 우승하며 4연패를 달성했다.
정 회장과 도요타 회장은 이날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WRC 일본 랠리 마지막 경기에서도 회동 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 1·3위인 도요타와 현대차의 잇따른 만남으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도요다 회장은 “정 회장이 WRC 일본랠리에 오셨다”며 “지속해서 교류하고 활발히 서로 오가는 게 한일 양국과 두 자동차 업체에 있어 아주 좋은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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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요 일간지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그룹 회장이 나란히 선 사진과 함께 한글 광고가 실려 화제다. 세계 최고 자동차 경주 대회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두 회사의 성과를 축하하는 내용이다.
도요타는 25일현지시간 닛케이, 요미우리, 아사히 등 일본 주요 신문 10여곳에 한 광고를 일제히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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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이 24일 WRC 일본 랠리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
도요타는 전날 종료된 WRC에서 함께 우승을 거둔 현대차그룹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광고를 통해 “WRC 최종전 랠리 재팬까지 챔피언을 걸고 경쟁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모터스포츠 팬 여러분께서도 즐거운 랠리를 보셨으리라 생각한다. 내년에도 좋은 승부를 겨루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도요타가 일본식의 극진한 손님 접대 문화인 ‘오모테나시’를 이번 광고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양 사가 모터스포츠와 수소차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등 급격히 좋아진 관계에서 정의선 회장의 도요타 본사 방문에 대한 감사 의미를 광고에 담아 손님을 환송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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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본 현지 주요 일간지에 실린 도요타 가주레이싱팀 전면 광고. 연합뉴스 |
현대차가 시즌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제조사 부문에서는 도요타가 역전 후 우승하며 4연패를 달성했다.
정 회장과 도요타 회장은 이날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WRC 일본 랠리 마지막 경기에서도 회동 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 1·3위인 도요타와 현대차의 잇따른 만남으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도요다 회장은 “정 회장이 WRC 일본랠리에 오셨다”며 “지속해서 교류하고 활발히 서로 오가는 게 한일 양국과 두 자동차 업체에 있어 아주 좋은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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