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야당 압승 뒤 바빠졌다…셈법 복잡해진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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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노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공언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가 대표적입니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연간 수익의 합계가 5000만원 이상일 경우 20%, 3억원을 초과할 경우 25%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입니다. 2020년 법안 통과 후 한 차례 유예돼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야당에서는 부자 감세, 세수 감소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지원, 연구개발Ramp;D 투자 세액공제 확대,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등이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한국 증시 저평가를 뜻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증시 밸류업’ 조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사주 소각, 배당 소득세 인하 등이 부자감세 반대론에 막힐 수 있습니다. 또 재건축 규제 완화, 다주택자 중과세 폐지, 공시가격 현실화 폐지 등과 같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도 발목이 잡힐 가능성이 큽니다. 기업의 셈법도 복잡해졌습니다. 산업계에선 여당 내세웠던 차세대 원전 육성,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대형마트 영업규제 완화, 상속세 개편 등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야당을 설득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정책 공백’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창규 경제에디터 [J-Hot] ▶ "車에서 남친 유서 나왔다"에…여친은 뚝 끊었다 ▶ 이건희 장례때 엄지척…이재용 놀래킨 염장이, 왜 ▶ 고독사 방에서…햇반 챙기고 과일 깎아먹은 가족 ▶ 여가수 국회의원 탄생…"朴만세" 외친 조국당 누구 ▶ 호텔서 男2명 추락사…객실엔 결박 당한 女2명 시신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창규 teentee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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