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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3분기 순익 작년보다 3.6%↓…절반이상이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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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11-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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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8억… 증권 투자 수익 급감

ROE도 10.8%… 전분기비 하락


올해 3분기 국내 자산운용사 절반 이상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투자 수익이 대폭 줄어들면서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4% 가까이 감소한 탓이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자산운용사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전체 자산운용사 483개사의 당기순이익은 42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억 원3.6%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1552억 원26.9% 줄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9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7억 원15.6% 증가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644억 원13.9% 쪼그라들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수수료 수익은 소폭 증가했으나 증권 투자 이익이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자산운용사 483개사 중 222개사가 흑자를 냈고, 261개사54%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올해 2분기43.7% 대비 10.3%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자산운용사의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8%로, 전 분기15.2% 대비 4.4%포인트 감소했다. 3분기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633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운용자산1612조2000억 원 대비 1.3%21조6000억 원가 증가한 규모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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