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율 풀무원 대표 "주주가치 높이고 사회적 책임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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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4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이효율 풀무원 대표이사가 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를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주주총회를 열고 "식품 핵심가치를 안전, 안심, 영양균형의 바른먹거리 기준으로 바꾸고 사람과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며 식품 산업 가치 기준과 패러다임을 바꿔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래먹거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축적하고 디지털전환DX과 프로세스혁신PI 속도를 높이겠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주총은 현장과 함께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했다. 주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현행법상 온라인 주총은 실시간 의결권 행사가 불가하다. 이에 풀무원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사전 전자투표 시스템을 운영했으며 온라인 참석을 희망하는 주주들에게 접속 코드를 발송해 참여하도록 했다. 이 대표는 지속가능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풀무원은 식물성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 등 4개 핵심전략을 수립해 실행한 결과 지속가능식품과 영양균형 FRMFresh Ready Meal을 통해 식문화 변화를 이끌어 오고 있다”며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 등 4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풀무원 측은 지속가능식품과 K-Food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략 제품을 통해 미국과 중국, 일본에서 턴어라운드실적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와 캐나다, 유럽까지 글로벌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17번째 열린 열린 주주총회는 1부 영업보고·의안심사, 2부 열린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풀무원은 이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의안 승인을 통해 정관 일부를 개정해 공표했다. 정부가 배당절차 개선방안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기준일 확정 제도를 도입하면서 풀무원은 주총에서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에서 배당 시마다 결정하고, 이를 공고하도록 변화된 제도에 맞게 정관을 개정했다. 정관 일부 변경 내용에는 이사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사회 총원의 수를 증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풀무원 매출은 2조9935억원, 영업이익은 620억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5.5%, 135.4% 늘어난 셈이다. 아주경제=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관련기사 풀무원, 전북·익산시와 손잡고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육성한다 풀무원, Samp;P Global 지속가능성 평가서 글로벌 식품기업 Top5 등극 풀무원 日 두부바, 출시 이후 5800만개 팔렸다...매출도 껑충 ★추천기사 [아주 車림표] 韓 사업 줄이는 수입차...포드코리아 판매권, 선인차에 넘어가나 판 키우는 현대차그룹, 2026년까지 68조원 투자·8만명 채용 0.6명대 합계출산율 현실화…1월 출생아 2.1만명 역대 최저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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