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양, 스카이 커뮤니티·옥상 착륙장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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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최고 랜드마크로 개발”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개발 조감도 시공권을 따낸 현대건설이 조합에 ‘동일 평형 입주 시 100% 환급’을 재차 약속했다. 현재 34평짜리 집을 소유한 조합원이 재개발 후 같은 34평짜리 집에 들어가면 추가 분담금을 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수익성을 보장하겠다는 얘기다. ‘디에이치’ 브랜드를 달게 된 한양아파트에는 고층부에서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도심형 항공기가 오르내릴 수 있는 옥상 버티포트 이착륙장이 설치된다. 현대건설은 최근 “한양아파트를 여의도 최고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며 “동일 평형 입주 시 모든 세대 100% 환급으로 소유주들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열린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 회의’에서 과반인 314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회의에는 소유주 587명 중 548명이 참석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2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53층 4개동 규모 아파트 956가구, 오피스텔 104실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7740억원이다. 한양아파트는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를 단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로 거듭나게 된다. 현대건설은 고층부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해 여의도 상공에서 한강을 조망하는 기분을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도심 항공 이동수단을 이용해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옥상에 버티포트 착륙장을 만든다. 오피스텔은 전 세대 거실 천장고를 5.5로 높여 복층으로 설계하고 외부 테라스를 넣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업지는 종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돼 용적률 600%를 적용받는다”며 “금융 중심지에 인접한 만큼 금융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화·고급화한 주거지가 조성된다”고 말했다. 한양아파트는 여의도 지역 아파트 중 최초로 단지 안에 지하철역이 들어오는 ‘역품아’ 단지가 될 예정이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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