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에너지공기업 소식] 중부발전, R-ESS 기반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동서발전, 안전문화 사회공헌 추진
한국중부발전이 피엠그로우와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의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동서발전은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 체결 소식을,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전기·가스 안전 공동 업무협약’ 체결 소식을 전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여름철 주간 전력수급 점검회의’ 개최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27일 에너지공기업들의 뉴스를 모아 정리했습니다.
◇중부발전·피엠그로우,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에너지슈퍼스테이션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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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중부발전 이종국 기획전략처장왼쪽과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이사오른쪽가 27일 ‘R-ESS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
한국중부발전이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의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나선다. 중부발전은 이를 위해 피엠그로우와 ‘Reuse-ESS 실증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R-ESSReuse-Energy Storage System란 수명이 다한 전기차의 배터리 팩을 재사용해 전력을 저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설비다. 기존의 ESS 대비 15% 이상 저렴하고 안전성 및 성능이 우수하다는 게 중부발전 측의 설명이다.
중부발전은 피엠그로우와 함께 2023년도 산업통상자원부 혁신제품 사업화 Ramp;D 과제인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R-ESS 실증화 및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의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보령시 관창산업단지 내 2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스템과 연계한 200kWh 용량의 R-ESS 기반 급속 전기충전소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R-ESS의 상용화를 통해 전력수요관리, 예비력 공급 등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피엠그로우와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폐자원 선순환과 에너지 신사업 개척을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탄소중립과 RE100을 동시에 구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 행정안전부와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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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창열 동서발전 이창열 안전기술부사장이 27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은 27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와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전문화 사회공헌 활동업무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동서발전을 비롯한 24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 안전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기관은 1년 6개월 동안 △안전취약계층 교육 △안전점검 및 개선 △안전문화 캠페인 등 지역사회 안전문화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협력키로 했다.
이창열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협약 참여기관의 자원을 공유하며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 구축 노력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 전통시장 활성화 및 전기·가스 안전 확보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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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전기·가스 안전을 위한 기관 간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전기·가스 안전을 위한 기관 간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각 기관은 우선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가스 시설에 대한 주기적 안전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시장 상인회와 공단 안전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안전교육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전통시장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확대하고 시장 내 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지원 컨설팅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 매주 이사장 주재 ‘여름철 전력수급 점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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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이 26일 여름철 전력수급 점검회의를 주관하고 있다.사진제공=전력거래소 |
전력거래소는 지난 26일 ‘여름철 주간 전력수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주간 전력수급 점검회의는 전력수요 예측, 전력공급 안정성, 비상대응 능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전력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다.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6월 26일~9월 15일, 12주 매주 이사장 주재로 진행된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여름철 최대전력을 92.7GW기가와트~97.8GW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울 1호기 등 신규 발전기 적기 준공, 발전기 정비일정 조정 등을 통해 전년 대비 발전기 공급여력은 6.7GW를 추가로 확보했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 및 발전기 불시고장에 대비해 추가 예비자원 7.6GW를 확보하는 등 여름철 수급안정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는 게 전력거래소의 설명이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올 여름철 일부 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출력제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사명감을 갖고 면밀한 사전검토를 통해 전력수급 안정과 발전기 출력제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