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션베이, 경북대에 50억원 상당 소프트웨어 리커다인 기증 > 경제기사 | economics

펑션베이·경북대 리커다인 기증식 모습/사진제공=펑션베이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펑션베이대표 장경천가 최근 경북대학교 첨단기술융합대학에 약 50억원 상당의 다물체 동역학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소프트웨어 리커다인RecurDyn을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경북대 첨단기술융합대학 학생들이 디지털 트윈 가상설계 및 시뮬레이션 기술로 미래형 스마트모빌리티와 자동화 시스템 설계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뤄졌다.

리커다인은 다물체 동역학Multibody Dynamics 해석을 기반으로 스마트모빌리티, 차량 동역학, 로봇 공학, 우주 공학 등 첨단 기술 분야에 활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다. 학생들이 실무 수준의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학습하고 연구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경북대 첨단기술융합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AI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모빌리티,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우주공학 등 실무형 첨단 기술 융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펑션베이 측은 "특히 리커다인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기계 시스템의 동적 해석과 최적화 설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 기반의 설계 및 검증 과정을 경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변지수 경북대 첨단기술융합대학장은 "첨단기술 실무형 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기부를 추진한 펑션베이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시뮬레이션 기술을 경험하며 미래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번 기증을 계기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첨단 스마트모빌리티 및 로봇, 우주 시스템 연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경천 펑션베이 대표는 "리커다인 소프트웨어는 AI 기반 스마트모빌리티, 로봇, 항공우주 분야 글로벌 기업들이 실무에서 널리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기증으로 경북대 첨단기술융합대학 학생들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디지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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