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고양창릉에 3만명 넘게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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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상반기 중 하남교산·부천대장 등지 본청약 접수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올해 3기 신도시 첫 본청약 단지가 평균 경쟁률 53대 1로 흥행했다. 첫발을 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창릉에 이어 하남교산과 부천대장 등 남은 3기 신도시 본청약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H가 진행한 고양창릉 신도시 3개 블록A4·S5·S6 일반공급 결과 610가구 모집에 3만2451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53.20대 1을 기록했다.
타입별로 A4블록은 전용면적 55㎡ 단일 평형으로만 나와 292가구 모집에 5768명이 몰렸다. S5블록은 202명 모집에 1만9393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96대 1을 기록했다..S6블록 또한 116가구 모집에 7290건이 몰리며 62.84대 1로 본청약을 마쳤다.
세 단지는 앞서 진행한 사전청약 당첨자 대상 청약 결과 1401명 중 1028명73.4%만 본청약에 참여하면서 일부 우려가 있었지만 50대 1을 넘어서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인천계양 A3블록 일반분양 결과 229가구 모집에 721명이 신청해 경쟁률 3.14대 1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분양가 상승세 속에서도 인근 단지 대비 저렴하게 분양하면서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A4블록 전용 55㎡는 5억1866만~5억5375만원에 분양했고 S5블록 59㎡ 5억2034만~5억5440만원, S6 59㎡ 5억3860만~5억7298만원에 분양했다.
이와 동시에 서울과 인접해 직주근접성을 갖췄고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창릉역 역세권 단지인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LH는 고양창릉 흥행 기세를 몰아 하남교산과 부천계양 등 3기 신도시 분양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28일 올해 운영계획을 확정한 후 3월 중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분양 일정에 대해서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하남교산 신도시 A2블록을 다음 주자로 꼽고 있다. 하남시 천현동 일원에 조성되는 단지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한다. 1115가구가 본청약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이 가까워 서울 전입이 편하다. 동시에 하남 스타필드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GTX-D 노선도 들어설 예정이라 고양창릉과 함께 3기 신도시에서 가장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르면 3월 청약에 나설 전망이다.
동시에 부천대장에서도 신혼희망타운인 A5·6블록을 비롯해 1964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A5·6블록의 경우 638가구와 4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공공분양인 A7블록473가구과 A8블록392가구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그 외에도 남양주 왕숙에서도 이르면 하반기 본청약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왕숙지구는 3기 신도시에서 유일하게 경기 동북권에 자리한 지역으로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인 약 7만50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다만 일정이 잡히더라도 본청약 계획은 연기될 수 있다. 남양주 왕숙2 A6블록의 경우도 본청약 일정이 당초 올해 하반기 예정됐지만 2027년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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