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통위…불안한 물가에 기준금리 또 동결할 듯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오늘 금통위…불안한 물가에 기준금리 또 동결할 듯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3회 작성일 24-04-12 05:40

본문

뉴스 기사
물가 경로·인하 시점 관련 이창용 총재 메시지에 관심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2일 오전 9시 올해 들어 세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경제 전문가들과 시장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작년 2·4·5·7·8·10·11월과 올해 1·2월에 이어 다시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늘 금통위…불안한 물가에 기준금리 또 동결할 듯

10회 연속 동결 예상의 중요한 근거는 무엇보다 불안한 물가 상황이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3.1%과 3월3.1%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반년 만에 올해 1월2.8% 2%대에 진입했다가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다시 3%대에 올라선 뒤 내려오지 않고 있다.

더구나 최근 중동에서 이스라엘·이란 간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까지 배럴당 90달러대까지 뛰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도 지난 2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생활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 전망 경로상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물가 목표2% 수렴에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향후 물가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금리 인하에 신중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태도도 한은 동결에 무게를 싣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전년동월비이 3.5%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6월 금리 인하 확률은 20%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5.25∼5.50%과의 역대 최대2.0%p 금리 격차를 고려할 때, 연준도 울퉁불퉁한bumpy 물가를 걱정하며 인하를 서두르지 않는데 한은이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 등을 감수하고 굳이 연준보다 앞서 금리를 낮출 이유는 전혀 없다.

관측대로 금통위가 오전 10시께 기준금리를 열 차례 연속 동결하면, 금통위 의결 직후 열리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언론 간담회에서는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물가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금리 인하가 더 늦춰질 가능성이 있는지 등에 대해 이 총재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금통위원들이 다수결로 동결을 의결하더라도 금리 인하 필요성을 언급한 소수 의견이 나올지 여부도 관심사다.

shk999@yna.co.kr, hanjh@yna.co.kr, ssu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슈퍼스타 K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
오타니 前통역사 기소…검찰 "오타니 계좌서 219억원 빼돌려"
전처 살해 혐의 세기의 재판 OJ 심슨 암 투병 끝 사망
파주서 숨진 남녀 4명 앱으로 만나…국과수 "여성 사인 목졸림"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계속 구르는 모습, 걱정할 일 아냐"
베트남 GDP 3% 규모 횡령 초대형 금융범죄 주모자에 사형선고
흉부 수술까지 했는데 "이 환자 아니네"…대만서 황당 의료사고
韓 직격한 홍준표 "깜도 안되는 것 데려와…국힘도 잘못된 집단"
차밖으로 두아이 밀어낸 비정한 美엄마…"개기일식 종말론 심취"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71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88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