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사흘 만에 반등…SP500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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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0.33% 하락한 배럴당 81.35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일제히 상승
프라임경제 지난밤 미국 증시는 그간 부진했던 종목들의 선전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477.75p1.22% 오른 3만9760.0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500지수는 전장보다 44.91p0.86% 증가한 5248.4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83.32p0.51% 뛴 1만6399.52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4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Samp;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이후 보합권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했던 3대 지수는 장 마감 1시간 정도를 앞두고 스퍼트에 나서면서 반등 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금리가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인 점도 주식시장 상승에 힘을 보탰다"며 "당일 진행된 美 국채 7년물 입찰에서는, 앞서 진행된 2년물과 5년물 입찰과 마찬가지로 견조한 수요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 대비 4.1bp 하락한 4.19%를 기록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2.3bp 내린 4.57%로 마감했다.
달러 인덱스는 보합 수준인 104.29pt에서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경우 0.99% 상승 마감했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연초 이후 상대적으로 시세가 부진했던 애플과 테슬라가 각각 2.12%, 1.22% 상승한 가운데 알파벳과 아마존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Microsoft와 메타는 약보합세로 마감했고, 엔비디아는 2.50% 내리면서 이틀째 조정 흐름을 이어갔다.
인텔의 경우 4.96%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9일 연속 상승했다.
반폐질환 신약 치료제의 FDA 승인 소식을 전한 머크는 4.96% 상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창업한 SNS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는 전일 상장과 함께 16% 급등했고, 당일에도 14.2%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밈 주식으로 널리 알려진 게임스탑은 이날 부진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15.03% 하락했다. 전일 맥도날드와 협업 소식을 전하면서 40% 가까이 급등했던 크리스피 크림은 이날 11.53% 급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섹터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유틸리티 섹터가 2.75%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 부동산과 산업재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커뮤니케이션과 IT, 그리고 에너지는 시장 대비 상승 폭이 제한됐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휘발유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27달러-0.33% 밀린 배럴당 81.3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5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16달러-0.18% 하락한 배럴당 86.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25% 상승한 8204.8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40 지수는 전장 대비 0.50% 오른 1만8477.09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01% 뛴 7931.98을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35% 증가한 5081.74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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