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소비자가 줄줄이 내림세…사과 16%·대파 3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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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대파를 고르고 있다. 2024.3.2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최근 높은 가격으로 인해 물가 상승을 주도했던 사과는 10개에 2만 4528원, 대파는 한 단에 2729원의 평균가를 나타냈다. 지난달 사과는 3만 원, 대파는 4300원 수준이었는데, 하향곡선을 그리며 가격이 큰 폭으로 낮아진 것이다. 또 상추-16.7%, 시금치-32.2%, 깐마늘-5.4%, 오이-34.9%, 청양고추-19.4% 역시 전월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올해 들어 가격이 치솟았던 애호박은 전월보다 21.1%, 토마토는 18.8%, 딸기는 24.0% 하락세를 기록했다. 축산물 역시 하향세다. 소고기는 12.6%, 삼겹살은 5.7%, 계란은 10.9% 각각 내렸다. 이처럼 소비자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는 것은 정부의 납품단가, 할인 지원 등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납품단가 지원 품목을 기존 13개에서 21개로 확대하고 지원단가도 최대 2배까지 상향했다. 사과는 ㎏당 4000원, 대파는 ㎏당 2000원 등을 지원하는 동시에 할인 폭도 30%로 상향하기도 했다. 다만 납품단가와 할인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전통시장 등에서는 여전히 비교적 높은 가격을 보인다. 대파는 전국 최저가는 875원, 최고가는 4150원, 사과는 10개에 최저가는 1만 4430원, 최고가는 4만 원으로 정부 지원 여부에 따라 큰 격차를 나타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긴급 가격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전통시장도 납품단가 지원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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