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어묵 2개가 1만원?"…진해 군항제도 축제 바가지 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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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최근 춘천, 남원, 수원, 함평 등 전국 곳곳의 축제에서 음식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최대 벚꽃축제로 알려진 진해 군항제에서도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지난 27일 경남 MBC에 따르면 현재 축제가 진행 중인 진해 군항제 먹거리 골목에서는 꼬치어묵 2~3개가 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 최대 벚꽃축제로 알려진 진해 군항제에서도 음식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사진은 진해 군항제 먹거리 골목에서 판매되고 있는 꼬치어묵. [사진=MBC 보도화면 캡처]
한 가게는 메뉴판에 꼬치어묵 6개 1만원이라고 표기까지 돼있었으나 실제 음식을 주문하자 나온 것은 꼬치어묵 2개였다. 이에 취재진이 "6개 아니냐"고 질문했으나 해당 가게 상인은 "저거메뉴판하고는 다르다. 우리는 비싼 어묵으로 해서 한 것이다"이라고 변명했다. 지난해 3월 26일 오전 진해군항제가 열린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에서 활짝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이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번 군항제 기간동안 주최 측과 상인들은 꼬치어묵 6개를 1만원에 판매하기로 합의했으나 다수 가게에서는 이 같은 사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일부 메뉴의 경우 창원시가 정한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으며 무신고 음식점도 영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도 행정기관의 단속은 미흡했다. 현장 지도에 나선 공무원은 상인들에게 "손님들이 음식 가격에 만족을 하느냐" 등 간단한 질문만 할 뿐 실제 나오는 음식의 양이 어떤지 확인하지 않았다. 국내 최대 벚꽃축제로 알려진 진해 군항제에서도 음식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사진은 진해 군항제 먹거리 골목에서 판매되고 있는 꼬어묵. [사진=MBC 보도화면 캡처]시 관계자는 "제품에 따라서 중량이 다르기 때문에 양을 가늠하기가 좀 힘든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으며 시 측은 △바가지요금 업소 지도 강화 △적발될 경우 군항제 영구 퇴출 등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관련기사] ▶ "글로벌 곳곳서 난리난 애플에"…삼성, 스마트폰 1위 타이틀 탈환 빨라지나 ▶ "너무 화가 난다" 최악리뷰 달린 논산훈련소 앞 식당 직접 간 유튜버 ▶ 쭉 뻗은 각선미에 감탄…임수향, 초미니 입을 만한 바비인형 비주얼 [엔터포커싱] ▶ 3만원대 5G 요금제 비교해보니…GB당 SKT6500원·LGU7400원·KT9250원 순 종합 ▶ 유영상 대표 "SKT 3만원대 5G 요금제, 가장 최적으로 나올 것"종합 ▶ 군인은 3000원 더 내라…차별 요금 받던 고깃집, 결국 폐업 ▶ 한화오션, 2조원대 규모 역대급 수주…LNG 운반선 8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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