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70만원씩 모으면 5000만원 준다는데…안 할 이유가 없네 [일확연금 노...
페이지 정보

본문
정부 지원금 확대
월 2.4만→3.3만원
매달 70만원씩 모으면
5년 뒤 최대 5061만원
실질금리 최고 연 9.6% 달해
금리 인하기 메리트 부각
월 2.4만→3.3만원
매달 70만원씩 모으면
5년 뒤 최대 5061만원
실질금리 최고 연 9.6% 달해
금리 인하기 메리트 부각
![月 70만원씩 모으면 5000만원 준다는데…안 할 이유가 없네 [일확연금 노후부자]](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hk/2025/02/25/01.36771194.1.jpg)
사진=연합뉴스
최근 주요 시중은행에서 예·적금 상품의 금리가 줄줄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정기예금의 경우 연 2%대 금리가 대세가 됐고, 연 3%대 금리는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저축은행 예금 금리도 연 3%대 초반까지 내려왔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추세가 당분간 계속되면서 예·적금과 같은 저축 상품에서 받을 수 있는 이자는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금리 인하 흐름에서 최근 주목받는 상품이 있습니다. 정부가 2023년 선보인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 상품은 최고금리가 연 6%로 높은 데다, 소득 기준만 맞으면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혜택을 적용받을 경우 일반 적금 기준으로 연 9.54%에 달하는 이자를 챙길 수 있습니다. 최근 금리 인하기를 맞아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입 문의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달에만 22만명 가입 신청
24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이달 청년도약계좌 신규 신청자는 22만4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청자 수17만명보다 31.8% 늘었고, 작년 12월5만7000명과 비교하면 네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누적 가입자 수는 170만명까지 불어났는데, 이는 가입 가능한 청년 추산 인구600만명의 약 28%에 달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의 중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입니다. 상품명이 ‘계좌’여서 성격이 헷갈릴 수 있지만 일종의 적금 상품입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5년간 납입하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정부기여금월 최대 3만3000원은행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하면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는 슬로건을 앞세워 가입자를 끌어모았습니다.
저소득층총급여 2400만원 이하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6.0% 금리를 적용받습니다. 저소득층이 아닌 경우 최고 연 5.5% 금리가 적용됩니다.
청년도약계좌의 명목 금리는 최고 연 6%지만, 실제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이자는 그보다 많습니다. 총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일종의 지원금인 기여금을 붙여주기 때문입니다. 또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는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 등을 모두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는 뜻입니다
정부 지원금 더 커져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도 더 늘어났습니다. 담당 부처인 금융위원회가 청년도약계좌의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늘렸기 때문입니다.
총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습니다. 총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작년 이전에 가입했더라도 올해부터 더 많은 기여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료=금융위원회
5년 만기 부담 덜어
2023년 청년도약계좌가 출시됐을 때만 하더라도 “한계가 크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당시만 해도 시중금리가 지금보다 높아 청년도약계좌의 메리트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일반 시중은행의 적금 중에도 연 7~8% 고금리 상품이 있다 보니 “만기가 5년이나 되는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이유가 없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최근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올해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은행의 예적금 금리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3년 최고 4%대에 달했던 5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최근 2%대 후반까지 내려왔습니다.
자연스럽게 청년도약계좌의 금리 메리트는 올라갔습니다. 은행권에서 연 6~9% 수준의 적금 상품을 찾아보긴 쉽지 않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다른 적금 상품과 비교해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월불입한도70만원가 넉넉한 편입니다. 예금자보호5000만원 이내도 받을 수 있어 원금 손실 가능성은 사실상 0에 가깝습니다.
또 하나의 한계로 지적받았던 ‘5년이라는 긴 만기’도 상당 부분 보완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작년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의 특별중도해지 사유로 ‘혼인’과 ‘출산’을 추가했는데요. 청년들이 결혼이나 출산 때 목돈을 쓰기 위해 적금을 깨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사유로 청년도약계좌를 만기 이전에 해지하더라도 우대금리와 기여금, 비과세 등을 모두 보장한다는 의미입니다.
기존에는 5년 동안 계좌를 유지하지 못하면 기여금을 모두 환수했지만, 올해부터는 3년 이상 상품을 유지한 가입자에게도 비과세와 기여금 일부60% 지급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만기 전에 일부 원금을 중도 인출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2년 이상 계좌를 유지한 경우 납입원금의 40% 이내에서 부분 인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기업·iM·부산·경남·광주·전북은행 등 총 11개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계좌 개설일 기준 만 19~34세, 직전 과세 기간 총급여가 7500만원 이하 등 요건을 충족하면 됩니다.
최고금리는 모두 연 6%로 동일하지만, 은행마다 기본금리와 우대금리에 차이가 있습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은행별 우대금리 조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니 각자에게 유리한 은행을 선택하면 됩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관련링크
- 이전글[클릭 e종목]"현대코퍼레이션, 양호한 현금흐름 기반 신사업 기대" 25.02.25
- 다음글해외서 안전문제로 리콜된 제품 버젓이 국내유통…1천336건 적발 25.02.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