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힘들어져…작년 문 닫은 사장님 99만명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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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진 이유 비중 49%
경총 "내년 더 어려워질 것"
경총 "내년 더 어려워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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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폐업사업자 및 폐업률 추이2006~2023년. /사진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
26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최근 폐업사업자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자 사업자 수는 비교할 수 있는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
소상공인이 많은 업종의 폐업률이 높았다. 전 업종 폐업자 수 98만6000명 중 업종별 폐업자 수는 소매업 27만7000명, 음식업 15만8000명, 부동산임대 9만4541명으로 조사됐다. 금융·보험, 보건·의료, 방송·영상, SW개발, 광고대행, 전문직변호사·회계사 등, 프리랜서 등 기타 서비스업의 폐업자 수는 21만8000명이었다. 폐업률은 음식업16.2%, 소매업15.9%, 대리·중계·도급업13.0%, 기타서비스9.6%, 숙박8.9% 순이었다. 전 업종 평균 폐업률은 9.0%였다.
경총 관계자는 "다른 업종들에 비해 음식업의 폐업률이 높은 것은 진입장벽이 낮아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라며 "또 음식업이 속한 숙박·음식점업의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 비율을 나타낸 최저임금 미만율이 지난해 기준 37.3%에 이를 정도로 현 최저임금 수준을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고 노동생산성이 낮은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영세한 개인사업자인 간이사업자의 폐업률13.0%이 일반사업자8.7%나 법인사업자5.5%보다 높았다. 전년과 비교해 간이사업자 폐업률이 다른 사업자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 여건이 더 어려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폐업 이유로는 사업 부진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사업 부진을 이유로 폐업한 사업자 비중은 48.9%에 달해 2010년50.2% 이후 가장 높았다.
사업자 수 자체가 크게 늘면서 폐업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경제성장 등으로 사업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난해 총사업자 수는 99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승용 경총 경제분석팀장은 "최근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누적된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도 높다 보니 중소·영세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버티지 못해 폐업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소비 진작, 투자 촉진 등 내수 활성화와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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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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