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부산 기업…BNK금융에 충당금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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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기반으로 한 삼정기업의 기업회생에 이어2차전지 기업 금양이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면서 BNK부산은행의 충당금 우려도 커지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은 지난해 연결 순이익이 80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에 성공했지만지역 기반 기업들의 리스크인해 1분기 충당금을 더 쌓아야 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실적 개선에는 충당금 적립을 줄인 게 컸다. 하지만 올해는거래기업의 불확실성 등 비경상적인 요인이실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양에 대한 BNK금융의 익스포져는 1480억원으로 추정된다. 시설자금대출 1200억원, 운전자금대출 80억원, 무역관련외화대출 200억원 등이다. 단일 기업 건으로는 적지 않은 규모다.
금양은 지난 21일 감사인으로부터감사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감사인의 의견 거절로 금양은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해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금양은 2020년 이차전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한때 시총 10조원에 육박하기도 했지만지난해 대규모 투자와 유상증자 시도 등 자금 조달 과정에서 회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당시 금양의유상증자는BNK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기로하는 등 그룹사 전반에 영향이 크다.
이차전지 업황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자금을 조달하려다가 주주들의 반발을 사는 바람에 금양은 결국 유상증자 계획을철회했다.
금양이 이의 신청과감사의견 개선 여부 등에 따라 상장폐지는 면할 수도 있지만 불확실성은 고조되고 있다.
BNK금융은 금양과 관련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켜보는 중이다. 금양이 주식시장에서 퇴출되더라도 거래 관계는 계속 유지될 수 있다. 금양 충당금은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규모는 25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삼정의 기업 회생 개시도 BNK금융에는 부담이다. 최근 건설 경기 침체와 지난 2월 반얀트리 화재 여파로 인해 삼정은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 법원이 파악한 삼정기업의 총채무 규모는 약 1조6000억원, 삼정이앤시는 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NK부산은행은 삼정 여신 일부에 대해 충당금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경우보증과 담보가 충분해 손실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BNK금융은 그동안 지방 건설사들에 대한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왔다"며 "삼정의 경우 반얀트리 화재 등 이벤트가 비경상적 요인으로 촉발된 측면이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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