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주도권 선점 나선 통신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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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리포트-통신사 격전지 된 6G]② SKT에 이어 KT·LGU도… 6G 기술 개발·실증
[편집자주] 6세대 이동통신6G의 상용화 시점이 2030년, 빠르면 2028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 세계 기업들과 정부는 6G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와 기술개발에 한창이다. 5G보다 통신속도가 50배 빨라지는 6G 시대에선 5G에서 어려웠던 미래 기술 및 서비스를 실현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G 상용화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속도 등에 대한 불만이 나온 만큼 6G기술은 속도보다 고도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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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순서
①5G보다 50배 빠르다… 6G 시대 성큼 ②6G 주도권 선점 나선 통신사들 ③5G도 안되는데 6G…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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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넘어선 6세대 이동통신6G기술 개발에 힘을 쏟는다. 지난해 말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 기술총회에서 6G 주요 표준화 일정이 확정되면서 6G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실증에 나서고 사업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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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상용화 앞장선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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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통신 3사 중 가장 처음으로 핵심 요구사항 및 진화 방법론 등이 담긴 6G 백서를 펴냈다. 애플과 구글 등이 포함된 글로벌이동통신연합체 NGMN의 6G 프로젝트에도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오픈랜 표준화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6G 주파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망 구조 설계를 위해 학계와 함께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 대한 실측 및 시뮬레이션도 진행했다. 해당 6G 후보 주파수 대역은 4기가헤르츠㎓ 대역 일부와 7~15㎓ 대역 및 일부 고주파대역이다. 앞서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 제시한 지역기구 및 국가별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는 우리 정부가 제안한 4개 대역 중 ▲4.4~4.8㎓ ▲7.125~8.5㎓ ▲14.8~15.35㎓ 등 3개 대역이 최종 채택된 바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전시회 MWC 2024에서는 AI 기반 6G 시뮬레이터와 오픈랜, AI 데이터센터 관련 주요 기술 및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력해 제작한 실제 크기의 UAM 기체 모형 등도 전시했다.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협력해 향후 6G 이동통신을 위한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을 개발하고 개념검증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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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유플러스도 각각 6G 기술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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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는 검증 결과 4배부터 60배까지 주파수 대역별로 무선통신 성능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다양한 소재의 RIS를 활용하면 주파수 대역에 따라 발생하는 무선 음영 지역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등 항공우주 분야 기업과 협력해 위성통신 특화 6G 기술 개발도 나섰다. 지상통신과 위성통신 간 시너지 확대로 6G 시대에 선제 대응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6G 백서를 발간했다. 네트워크 진화 방향에 맞춰 6G 시대를 이끌기 위해 정부 국책과제 및 국내 대학들과의 산학과제를 통해 6G 생태계 조성 및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같은 달 LG전자와 함께 6G 연구 결과들을 발표하는 6G 테크 페스타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개방형 무선접속망인 오픈랜을 위한 핵심 기술, UAM 상공망 품질 측정 솔루션,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위성 네트워크 연구개발 등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LG전자와 함께 6G㎔ 대역 무선 데이터 전송 테스트에서 실외 500m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 이는 도심지역 기준으로 세계 최장거리 수준이다. LG유플러스 역시 포항공대,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6G RIS 기술을 개발했다. RIS로 다양한 주파수를 반사·흡수·투과해 제어하는 기술이다. 실제 사용환경과 유사한 100㎓ 이상의 THz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전력소모 없이 작동하는 것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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