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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값이 미쳤어요"…10㎏ 도매가 사상 첫 9만원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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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0회 작성일 24-03-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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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도매가격도 15㎏에 10만원 넘어

사과 도매가격이 1년 만에 2배 넘게 뛰어 10㎏당 9만원대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배 도매가격도 15㎏에 10만원 선을 넘었다. 사과와 배 소매가격은 정부 할인 지원에 따라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지만 생산량 감소를 고려하면 다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사과후지·상품 10㎏당 도매가격은 9만1700원으로 1년 전4만1060원보다 123.3%나 올랐다.

quot;사과값이 미쳤어요quot;…10㎏ 도매가 사상 첫 9만원대 돌파
지난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에 사과가 진열돼 있다. 뉴스1
사과 도매가격은 올해 1월 17일9만740원 사상 처음으로 9만원을 돌파했다.

이어 같은 달 29일 9만452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이후에는 9만원 선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이달 6일9만1120원부터는 9만원 선을 계속 웃도는 중이다.

배신고·상품 도매가격은 전날 15㎏당 10만3600원으로 10만원대를 보였다. 이달 7일 10만120원으로 2021년 8월 19일10만1000원 이후 2년 7개월 만에 10만원 선을 넘어섰고 8일 9만9060원, 11일 10만60원에 이어 전날 10만3000대까지 상승했다.

도매가격은 중도매인 상회에서 소상인과 실수요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인 중도매가격이다.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소매가격 역시 1년 전보다 가격이 꽤 올랐다.

사과 10개당 소매가격은 전날 3만97원으로 1년 전2만3063원 대비 30.5% 올랐다. 평년보다는 31.0% 높다. 배 10개당 소매가격도 전날 4만2808원으로 1년 전2만8523원보다 50.1% 올랐다. 평년보다는 15.9%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사과 물가 상승률은 71.0%를 보여 역대 세 번째로 70%를 넘었고 배는 61.1%로 1999년 9월65.5% 이후 24년 5개월 만의 최고를 기록했다.

그나마 최근 정부 할인 지원으로 소매 가격 상승 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이다.

사과의 전날 소매가격을 한 달 전2월 13일과 비교하면 2.3% 올랐고 배는 17.3% 정도 상승했다. 그러나 사과와 배 저장량이 줄고 정부의 할인 지원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소매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정부의 올해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은 1080억원인데, 올해 설 성수기에 690억원을 투입했고 다음 달까지 더 사용해 모두 920억원을 소진할 예정이다. 기상재해 여파로 지난해 사과와 배 생산량은 전년보다 30.3%, 26.8% 각각 감소했고 비정형과못난이 과일 생산이 늘었다.

정부가 앞서 설 성수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사과, 배를 시장에 대량으로 공급하며 저장 물량도 다소 부족한 편이다.

일각에서는 부족한 사과와 배를 수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지만 수입 검역 문제로 신속한 수입은 어렵다. 사과·배 등의 과일을 대체할 수 있는 참외, 토마토 등 과채류 공급이 풍부해지면 과일 수요가 분산돼 가격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도 있지만 과채류 작황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농업관측 3월호’ 보고서에서 일조 시간 부족으로 주요 과채류 출하가 감소하고 이에 따라 가격이 작년 같은 달보다 오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농경연은 이달 토마토와 대추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이 2만3000원5㎏과 2만4000원3㎏으로 1년 전보다 43.9%, 11.2%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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