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도체 보조금 경쟁 치열…인텔, 10억달러로 줄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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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방부, 25억달러 보조금 지원계획 철회
- "한 기업에 많은 보조금 과도해" 경쟁사 로비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미 국방부가 인텔에 대해 승인했던 반도체 보조금 25억달러 지원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미 의회가 상무부에 다른 예산으로 이를 충당하라고 주문해 인텔이 추가로 이를 받게 될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2022년 반도체 법이 제정된 뒤 지금까지 미 상무부에 지원금을 요청한 반도체 기업은 600여개다. 미 정부가 책정한 반도체 지원금은 390억원인데, 이를 받기 위해 많은 기업이 몰린 것이다. 이 가운데 미 정부가 인텔에 지원하기로 한 35억달러는 총 반도체 지원금390억달러의 8.9% 규모다. 이로 인해 글로벌파운드리 등 경쟁 기업들은 인텔 한 곳에 지원금이 과도하게 몰렸다고 불만을 제기해왔다. 실제로 글로벌파운드리는 지난주 인텔에 대한 방위 조항에 반대하는 로비를 벌여왔고, 이 같은 인텔 보조금 철회 소식이 나온 것으로 블룸버그는 소식통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국방부 결정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면서 “미국 경제 및 국가 안보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반도체법을 시행하기 위해 의회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만 했다. 한편 이날 시간 외 거래시장에서 인텔 주가는 보조금 삭감 소식이 퍼지면서 1% 가량 떨어졌다. ▶ 관련기사 ◀ ☞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대박...“추정 수익 1000억” ☞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에…MZ도 빠진 중국의 金 열기 ☞ 내일부터 통신사 갈아탈 때 50만원 지원…갤S24 공짜폰 될까 ☞ “3개월 만에 머리 다 빠졌다”…급성탈모男 “여친과도 헤어져” 눈물 ☞ 채상병 수사 대상 이종섭 호주 대사는 어떻게 아그레망을 받았나요[궁즉답]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정수영 grassd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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