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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태영건설 자본잠식…주식 거래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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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4-03-1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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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지난 1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열린 워크아웃 관련 추가 자구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입장문을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워크아웃 절차에 돌입한 태영건설이 자본잠식에 빠지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결과 연결 기준 자본 총계가 -56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직전 연도인 2022년 1조186억원 대비 약 1조6000억원 감소하며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상태가 됐다.

태영건설은 “PF 사업장들의 예상 결손 및 추가 손실 충당을 반영한 결과”라며 “향후 수년간에 걸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손실을 2023년 결산에 한꺼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우발채무는 사업장별 정상화 방안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이번 결산 결과보다 줄어들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영건설 주식 매매는 즉시 정지된다. 상장폐지 여부는 2023년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최종 감사의견에 달렸다.

태영건설은 이달 중 마무리될 외부 감사 결과에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게 되면 이의신청과 함께 상장폐지 사유 해소계획을 포함한 개선 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주채권 은행인 KDB산업은행은 다음 달 11일로 예정됐던 태영건설의 기업개선 계획 결의 기한을 한 차례 연장했다. 태영건설 PF 사업장 59곳에 대출을 해준 금융사들이 처리 방안을 늦게 제출해 당초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졌다.

산은 관계자는 “주채권 은행 통지로 1개월 안에서 기업개선 계획 의결 기한을 늦출 수 있다”며 “기한을 언제까지로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산은을 비롯한 채권단협의회는 이 기간 외부 기관의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태영건설 정상화 가능성을 평가한다. 정상화 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자본잠식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한 기업개선 계획을 만들 계획이다.

강창욱 김진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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