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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조기완판…지방은 미분양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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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0회 작성일 24-03-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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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조기완판…지방은 미분양 속출


3.3㎡당 분양가격이 1억1500만원이 넘어 주목을 받은 포제스한강은 전용면적 84㎡가 30억~40억원대인데도 42가구가 모두 계약됐다. 높은 가격에도 10대1이 넘는 예상 밖의 청약 경쟁률을 보여 실제 계약률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었다. 분양을 맡은 엠디엠플러스 관계자는 "예상보다 판매 속도가 빨라 놀랐다"고 밝혔다.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경북 울진 후포 오션더캐슬은 123가구 모집에 25건만 접수됐다. 모든 집이 오션뷰라 꽤 기대를 모았는데도 예상보다 수요를 끌어내지 못했다.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서울은 높은 분양가에도 분양 6개월 안에 완판되는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방 아파트들은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모습이다.

1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작년 4분기 초기 분양률은 100%를 기록했다.

초기 분양률은 분양 개시일부터 3~6개월 동안 분양 가구 수 중에서 실제 계약을 체결한 새 분양 아파트 가구 수 비율이다. 계약 상황을 알 수 있어 청약 경쟁률보다 실제 현장 분위기를 더욱 잘 전달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서울은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 모두 100%를 기록하며 완전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도 경기가 95.2%를 기록했고, 인천은 90.7%의 초기 분양률을 보였다.

반면 지방은 69.8%를 기록했다. 작년 3분기76.6%보다도 6.8%포인트 낮아졌다. 강원이 62.7%에서 56.8%로 떨어졌고, 충북도 96.1%에서 90.4%로 하락했다. 작년 3분기 분양이 없었던 경남은 4분기에 58.7%를 기록했다. 특히 제주는 0.9%라는 극도로 저조한 초기 분양률을 기록했다. 100채 중 99채가 분양 시작 6개월 안에 소화되지 못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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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수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1순위 368가구 모집에 5015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당초 입지에 비해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10억원대로 높아 논란이 있었지만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방 단지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14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대구 반고개역 푸르지오는 239가구 모집에 19건의 청약통장만 접수되며 미달됐다. 천안 힐스테이트 두정역도 945가구 모집에 654건 접수에 그쳤다.

한동안 감소하던 지방 미분양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방 미분양 물량은 올 1월 5만3595가구로 전월보다 1137가구2.2% 늘었다. 대구 1만124가구, 경북 9299가구, 경기 6069가구, 충남 5436가구 순으로 많다.

특히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 지역은 심각한 상황이다.

대구 지역에서는 수성구 만촌자이르네와 시지라온프라이빗, 서구 두류스타힐스, 동구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등 미분양 아파트 대부분이 할인 분양을 했다. 561가구 규모인 중구 대봉서한이다음은 지난해까지 2000만원을 할인해 왔지만 올해부터 5000만원 페이백 할인에 나섰다. 지금까지는 주로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나 분양가 할인 정도가 제시됐지만, 최근엔 직접 현금을 지원하거나 집값 하락 시 분양가 보장 같은 혜택까지 고려하는 건설사도 있다. 분양이 늦어질수록 금융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때문에 손해를 보더라도 미분양을 털어내려는 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시장 상황이 불안한 만큼 양극화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손동우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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