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기만 하던 두산은 이제 없다…로봇 MA에 2850억 장전[김성진의 인더백]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https://omedia.co.kr/img/no_profile.gif)
본문
- 두산로보틱스, IPO로 4212억 확보
- 구주매출 없이 공모 100% 신주로만 - AMR·AI 등 신사업 2850억 투자 검토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로나19 사태 직후 유동성 위기에 빠져 3조원이 넘는 자산을 매각했던 두산그룹이 계속해서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3월 국내 웨이퍼 테스트 분야 1위 업체인 테스나를 4600억원에 인수한 두산그룹은 올해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를 통해 모집한 자금 상당부분을 로봇분야 인수합병Mamp;A에 쓰기로 결정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는 최대주주 ㈜두산의 구주매출 없이 전액 신주로만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1620만주로 기관과 우리사주에 각각 55%891만주, 20%324만주가 배정되고 나머지 25%405만주는 일반투자자에 배정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공모를 전부 신주 발행으로 진행하며 신규 자금을 최대한 사업확장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이번 공모가는 희망공모가2만1000~2만6000원 범위 상단인 2만6000원으로 결정돼 최대 4212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가 공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신규 확보 자금 중 대부분은 ‘타법인인수자금’에 활용된다. 자율주행로봇AMR 및 AI 등 기타주변 기술 기업을 인수하고 스마트팩토리 관련 파트너십, 팔레타이저박스, 백, 캔 등을 로봇 시스템으로 적재하는 최신의 공장자동화 설비 등 투자에 2850억원을 배정해놨다. 두산로보틱스는 “현재 당사의 로봇 Arm과 가장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가 AMR인 것에 주목해 국내외 유수 AMR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을 인수대상으로 검토 중에 있다”며 “이는 사업 성장 및 매출 규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매우 중요한 부분인만큼 유입되는 공모자금을 우선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두산로보틱스는 유럽 물류 로봇 솔루션 시스템통합SI 업체에 지분투자를 제안한 상태로 해당 업체는 두산로보틱스의 제안을 내부 검토하는 중에 있다. 이외에도 AI 솔루션, Famp;B 솔루션 SI 등 우수한 기술력 보유 업체에 대한 투자를 논의하고 있으며 북미 및 유럽 기타 AMR 업체 지분인수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공모자금 중 451억원은 ARM, 솔루션 등 신규 제품 개발에, 310억원은 수원공장 증설과 제 2공장 신설에 활용된다. 301억원은 운영자금, 250억원은 단기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 관련기사 ◀ ☞ 삼성·LG도 눌렀던 탱크주의…위니아전자, 왜 쓰러졌나[이슈분석] ☞ ‘고의 아니었는데 여자 유도 이혜경, 안면 가격에 동메달전도 박탈... 유도회 “판독 요청” [아시안... ☞ 이재명 하나 때문에 국회 올스톱…길 잃은 민생 법안 ☞ 팔기만 하던 두산은 이제 없다…로봇 Mamp;A에 2850억 장전[김성진의 인더백] ☞ 차 문 두드려 항의했더니 폭행…“뇌출혈로 중환자실 신세”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성진 jini@ |
관련링크
- 이전글美 플로리다서 여성 시신 물고다닌 악어, 안락사 처리됐다 23.09.24
- 다음글4분기 줄줄이 나빠진다는데…지금이 줍줍하기 좋다는 이 종목 23.09.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