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떠난 직후 수혈 2만2000건 뚝…상급종합병원 환자 피해 더 컸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전공의 떠난 직후 수혈 2만2000건 뚝…상급종합병원 환자 피해 더 컸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5-02-18 10:50

본문

본문이미지
의료대란이 1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집단휴진이 시작된 2024년 2월부터 7월까지 수혈 건수가 2023년 대비 2만2000건 넘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수혈이 줄었다는 건 수술이 급감했고, 그만큼 진료가 지연됐다는 의미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보건복지위, 비례대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월부터 7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의 전혈 및 혈액성분제제 사용 건수는 13만7645건으로 2023년 2월부터 7월15만9854건까지보다 2만2209건13.9%이 감소했다.

특히, 총 감소한 수혈 건수 2만2209건 중 1만2578건이 수도권에서 감소했고, 그중 66.5%8364건가 환자들이 많이 찾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소위 빅5 병원으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본문이미지
정부는 의료대란으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종합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024년 2월부터 7월까지 전국 종합병원의 전혈 및 혈액성분제제 사용 건수는 13만 8천 198건으로 2023년 2월부터 7월13만4351건까지보다 3847건만 증가했을 뿐이다. 이는 감소한 수혈 건수 중 단 17.3%에 불가하다.

수혈 환자의 감소는 중증질환자의 수술과 치료의 감소로 볼 수 있다. 수혈이 필요한 환자가 갑자기 감소한 것이 아니라면, 그만큼 수술과 치료받지 못한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김윤의원실에 제출한 전혈 및 혈액성분제제료와 함께 청구된 다빈도 질병 상위 20위를 살펴보면, 골수형성이상증후군, 골수성·림프성 백혈병, 다발골수종, 폐암, 췌장암 등으로 수혈이 필요한 질병은 대부분 중증으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본문이미지
가장 큰 문제는 상급종합병원에서 감소한 환자가 적절한 수술과 치료를 받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2023년 대비 지난해 2~7월 전국 상금종합병원의 전혈 및 혈액성분제제 사용 환자 수는 2만958명이 감소했지만, 종합병원은 4755명이 증가했다. 지난해 2~7월 1만6203명의 환자가 수술과 치료를 못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김윤 의원은 "중증질환자의 수술과 치료에 필수적인 수혈 건수가 감소한 것은, 해당 환자들의 수술 또는 치료 지연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라며, "장기화하는 의료대란으로 중증질환자의 수술 및 치료 지연 등의 피해가 늘고 있으나, 정부는 이에 대한 정확한 상황 파악조차 하지 않고 있다. 국민과 환자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현재 피해 규모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김새론 자숙 중 술파티" 비판했던 유튜버 역풍…영상 내렸다
생일도 같았는데…동병상련 리지, 김새론 비보에 국화 한송이
서정희 모친 "전 사위 서세원 폭력 다 봤다…나도 매일 울어"
장모 친구·약국 손님…유니콘 남편 실체는 불륜 끝판왕
바람난 남편과 재결합→졸지에 상간녀 됐다"…아내 분통
17만→92만원 쑥…"황제주 바라본다" 120만원 간다는 이 주식
정준호, 회원권 최고가 골프장에 지은 단독주택 공개…그림같은 풍경
尹 대리인단 "민주당이 곽종근 회유 시도…명백한 공작, 내란 몰이"
서강준 "20살까지 입양 의심, 친자식 맞나 엄마에게 물어"…무슨 사연?
논바닥에 여아 시신, 참혹함에 경찰도 고개 돌렸다…성범죄자의 끔찍 범행[뉴스속오늘]
대만이 한국에 앞선 요인은 파운드리…"삼성전자 도약 언제쯤"
"장애로 받은 혜택 돌려줘야"…다운증후군 청년, 3명 살리고 하늘로
"가성비 좋네" 몰려가더니 국평도 20억…부동산 한파 피한 이 동네
자사주 수조원씩 태워도 5만전자…삼성전자 밸류업 역설, 왜?
[영상] 눈 덮인 토론토공항서 뒤집힌 여객기…어린이 등 3명 중상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06
어제
1,011
최대
3,806
전체
941,62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