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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짜리 두 마리 치킨이 나올 수 있는 이유? 이커머스들 경쟁적 P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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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04-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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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자체 브랜드 상품 ‘99시리즈’ 히트
인터파크쇼핑, 올해 10개 PB 추가 계획
쿠팡도 식품·뷰티·패션 등에 PB 확대

가성비 소비 늘며 저렴한 PB상품 인기
플랫폼과 중소 제조사 ‘윈윈’도 가능


9900원짜리 두 마리 치킨이 나올 수 있는 이유? 이커머스들 경쟁적 PB 강화 나선 덕


이커머스 업계가 자체브랜드PB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물가에 가성비 생필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PB 상품 판매량이 덩달아 늘고 있는 까닭이다.

적자 늪에 빠진 일부 업체는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PB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의 ‘99시리즈’ 판매량이 출시 1년 4개월 만에 90만개를 돌파했다. 업체는 PB상품이 월평균 5만7000여개, 매일 2000개씩 팔려나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99시리즈는 컬리의 자체브랜드 상품이다. 고물가를 겨냥해 판매가가 9900원으로 맞춰져 있다. 컬리는 지난 2022년 11월 국내산 닭 2마리를 담은 ‘두 마리 99치킨’을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99 크리스피 핫도그’, ‘99 순살 닭강정’ 등을 차례로 내놓은 바 있다.

지난 2021년 10개였던 컬리의 PB 브랜드는 현재 20개로 늘어났다. 작년에는 단일 상품 판매량 상위 10위 안에 컬리의 PB 상품 8개가 포함되기도 했다.

컬리는 지난 2020년도 상반기부터 PB를 키우기 시작했다. 컬리의 가장 대표적인 PB 브랜드는 신선식품을 모은 ‘KF365’와 비식품으로 묶은 ‘KS365’ 등으로 구성돼 있다.

큐텐 그룹에 인수되며 한솥밥을 먹게 된 이커머스 업체인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쇼핑은 PB 확대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지난달 26일 인터파크쇼핑은 사내 PB 설명회에서 그룹사 통합 PB 사업본부로서의 강화된 역할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식 인터파크쇼핑 대표를 비롯해 티몬과 위메프의 경영진 등 주요 사업부 임직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파크쇼핑은 현재까지 13여 종의 PB 상품을 출시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다양한 상품군에 걸쳐 10여 종의 신규 PB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인터파크쇼핑은 그룹 PB 확대의 본부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인팍쇼핑’을 활용해 큐텐싱가폴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도 PB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업체는 동남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잔망루피’ 캐릭터를 활용한 보조배터리 PB를 인팍쇼핑에서 판매한다. 인팍쇼핑은 국내 판매자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BTCross Border Trade 특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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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가 업체가 PB 확대에 나선 건 고물가 상황에서 온라인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고객을 잡기 위해서다. PB 상품의 경우 마케팅 비용 등이 크게 들지 않아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다.

또 이익률도 높아 적자난에 시달리는 업체들은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PB를 확대하고 있다.

컬리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이래 계속된 적자를 끝내고 흑자전환을 이뤄내야 한다. 큐텐에 인수된 티몬·위메프 역시 거듭된 적자 늪서 빠져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이커머스 업체의 PB 확대는 중소 제조사와 ‘윈윈’ 구조도 만들어내고 있다. 쿠팡은 자사 자체브랜드PB 중소 제조 업체가 작년 말 기준 550개를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년 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2019년 말160여개과 비교해서는 3배 이상 늘었다.

제조사들의 고용 인원도 크게 늘었다. 쿠팡에 따르면 PB 제조사들의 고용 인원은 지난 1월 기준 2만3000명으로 작년 3월2만명 대비 15.0% 늘었다. 현재 쿠팡의 PB 제품 제조사는 10곳 중 9곳이 중소 제조사다.

쿠팡은 향후 식품·뷰티·패션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PB 상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을 갖춘 중소 제조사들이 매출을 늘리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돕는 한편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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