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이야기]아이언맨의 심장 환경지킴이 팔라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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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소기호 Pd..소행성 팔라스서 유래
- 가솔린 자동차 매연저감장치 촉매제 활용 - 한때 금보다 비쌌지만 전기차로 수요 위축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영화 ‘아이언맨’을 보면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초기 아이언맨 슈트 한가운데 핵융합 장치인 아크 리액터가 있는데요. 이를 에너지원 삼아 하늘을 날아다니고 에너지빔을 쏘는 등 놀라운 힘을 발휘하죠. 영화에서는 이 아크 리액터가 팔라듐으로 만들어졌다고 나옵니다. 아이언맨2에서는 팔라듐 독성에 노출돼 주인공이 목숨을 잃을뻔한 위기에 처하기도 하죠. 물론 이는 영화 속 이야기일 뿐입니다. 팔라듐은 안정적인 원소이기 때문에 핵융합 원료로 사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팔라듐은 자동차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팔라듐은 내연기관차의 매연저감장치 촉매제로 사용됐는데요. 채굴되는 팔라듐의 80% 정도가 여기에 사용될 정도입니다. 워낙 희귀금속인데다 환경 오염 이슈가 불거지면서 수요가 증가했고 한때는 금보다 더 높은 몸값을 자랑했습니다. 팔라듐이 발견된 것은 1802년 영국의 화학자 윌리엄 하이드 울러스턴에 의해서입니다. 그는 백금 광석에서 최초로 팔라듐 금속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팔라듐의 원자 번호는 46번, 원자 기호는 Pd입니다. 팔라듐이라는 이름은 소행성 팔라스Pallas에서 유래됐는데요. ‘팔라스’는 그리스 신화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 트리톤의 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시장이 도래하면서 팔라듐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팔라듐 가격도 많이 내려갔는데요.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팔라듐 선물가격은 온스당 1058.53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2022년 3월 팔라듐 가격이 한때 3400달러를 훌쩍 뛰어넘기도 했었습니다. ▶ 관련기사 ◀ ☞ 아픈 애가 음주해서 심신미약...편의점 숏컷 폭행男 어머니의 항변 ☞ "통장에 돈 無…200억 벌기 목표"...나혼산 안재현, 전셋집 공개 ☞ 무제한 휴가에 휴가비 200만원까지…‘이 회사 정체는[복지좋소] ☞ 부친에게 5억 싸게 산 아파트, 증여세 내야할까[세금GO] ☞ 갑작스레 세상 떠난 박보람, 사인 밝혀질까...15일 부검 예정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하지나 hji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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