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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무덤 대구서도 웃돈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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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4-05-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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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대단지 위주 거래 ↑ 미분양 ↓


quot;미분양무덤 대구서도 웃돈 1000만원quot;
지난 3일 찾은 대구 달서구 송현동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단지 정문 신혜원 기자

“대구 부동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건 맞지만 현장에서는 수요자들의 심리가 어느 정도 개선됐다고 느껴요. 아무래도 대구에선 주상복합 선호도가 낮아 그쪽 분위기가 더 안 좋고 신축 대단지 아파트는 또 달라요. 이쪽 신축 단지는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는 이미 벗어났죠.” 대구 달서구 송현동 A공인중개업소 대표

수도권에 비해 지방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 내에서는 입지, 아파트 연식에 따라 현장 분위기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대구의 전반적인 부동산 통계지표는 여전히 부진하지만 주택 거래량, 미분양 물량 등은 개선되는 모습이다. 일부 신축 대단지에선 분양가에 웃돈을 얹은 매물이 매매되는 등 분양권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대구 미분양 주택은 9814가구로 나타나 전달9927가구 대비 1.1% 줄었다. 지난해 2월 1만3987가구를 기록해 정점을 찍은 뒤 13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주택 거래량은 3월 기준 2458건으로 전달2008건 대비 22.4%, 전년 동월2181건 대비 12.7% 늘었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306가구로 2월 1085건보다 221건 늘었다.

이런 시장 상황 속 대구 달서구 송현동의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가 입주 한 달 만에 입주율잔금납부 기준 70%를 넘어서며 일선 중개업 현장에선 시장 반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난다.

지난 3일 찾은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는 높은 입주율을 방증하듯 단지 곳곳에 이사 차량이 드나들며 입주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3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는 송현동 78-3번지 일원에 조성된 아파트로 최고 24층, 12개 동, 1021가구 규모다.

문주를 지나 단지 내부로 들어서자 넓은 동간격과 중앙광장에 조성된 조경이 눈에 띄었다. 1블록에는 바닥 분수가 있는 ‘달빛마당’이, 2블록에는 소나무숲과 석가산이 배치돼 있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에서 설계 및 시공을 맡은 조경을 배경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티하우스’ 또한 각 블록 중앙광장에 설치돼 있었다.

신축 대단지답게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테니스장, 스크린골프장, 어린이집, 어르신 쉼터 등 커뮤니티시설도 돋보였다. 아이들이 더운 여름에 뛰어놀 수 있는 물놀이터도 마련돼 있었다.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현장 관계자는 “대구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수자인 브랜드 아파트”라며 “향후 수자인 브랜드 이미지를 책임질 단지이기 때문에 상품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단지가 주목받는 건 입지적 강점 때문이다. 대구 1호선 서부정류장역 도보 5분거리의 초역세권인 데다 남대구IC가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두류공원과 관문시장 등도 인접해 있다.

이렇듯 입지적 강점을 갖춘 신축 대단지라는 점에서 대구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앞서 2021년 4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572가구 모집에 1만209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17.8대 1을 기록한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는 최근 분양가 대비 500만원~1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는 게 현장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수현 한양정문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한 달 사이에 저희 사무소에서만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분양권 거래가 10건 정도 있었다”며 “실거주 수요도 많고 인근 본리동, 상인동에서 살던 분들이 신축에 살기 위해 이쪽으로 많이 넘어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곳과 달리 악성 매물이 정리돼서 저층 매물도 적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전용 105㎡22층 분양권은 지난달 5일 6억9280만원에 거래됐는데 분양가는 6억8100만원이었다. 같은 달 23일에는 전용 68㎡5층 분양권이 4억5860만원에 팔렸는데 분양가 4억4600만원 대비 1000만원 넘는 웃돈이 붙었다.

김 대표는 “몇 달 전부터 이쪽 단지 일대 분위기가 돌아섰다”며 “지금은 잔금 기간이 가까우니까 살짝 주춤했다가 7월쯤부터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27년, 2028년 정도 되면 대구 전체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해소될 것이라고 보는데 그 이후로는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대구=신혜원 기자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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