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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전환 쿠팡 김범석 "中커머스 진출, 낮은 유통 진입장벽 실감…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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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4-05-0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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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매출 9조 돌파…영업이익 절반 감소,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

“알리·테무 등 中 커머스 진출에…고객들, 몇초만에 다른 쇼핑옵션 선택”

“쿠팡 다양한 혜택 늘리면 中커머스 방어전에성공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적자 전환 쿠팡 김범석
김범석 쿠팡Inc 의장 겸 창업자. 쿠팡
쿠팡이 처음으로 분기 매출 9조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절반 이상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쿠팡의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것은 지난 2022년 2분기 당기순손실-952억원을 기록한 이후 7분기 만이다. 영업이익도 2022년 3분기 첫 영업흑자 달성 이후 전년 동기와 비교해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였지만, 이번에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절반 이상 하락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 겸 창업자는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이커머스 업체의 진입장벽이 낮고, 소비자들이 클릭 하나만으로 다른 쇼핑옵션을 선택하길 주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올해 상품과 고객 투자를 크게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국산 제조사 상품의 구매와 판매 규모를 지난해 17조원130억달러에서 올해 22조원160억달러으로 늘리고, 와우 멤버십 혜택 투자에 지난해4조원·30억달러보다 늘어난 약 5조5000억원4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韓 제조사 지원 확대…‘메이드인코리아’ 제품 직매입에 22조원 투자

쿠팡Inc가 8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1분기 매출은 전년7조3990억원·58억53만달러와 비교해 28% 늘어난 9조4505억원71억1400만달러를 내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9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인수한 파페치 매출3825억원·2억8800만달러이 반영된 것으로, 파페치를 제외한 쿠팡 매출은 9조680억원전년 대비 23% 성장. 하지만 쿠팡은 지난 2022년 2분기 당기순손실-952억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순이익을 내다 이번에 7분기 만에 2400만달러 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영업이익도 531억원4000만달러을 내며 전년 동기1362억원과 비교해 61% 하락했다.

김 의장은 중국 커머스의 진출을 보면 한국 유통시장의 진입장벽이 매우 낮으며, 소비자들이 몇 초 만에 다른 쇼핑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여전히 성장하고 있지만, 5600억달러약 761조원 규모의 거대하고 세분화된 커머스 시장에서 우리 점유율은 여전히 한 자릿수”라며 “새로운 중국 커머스 업체들의 진출은 유통시장의 진입 장벽이 낮으며, 그 어떤 산업보다 소비자들이 클릭 한 번으로 몇 초 만에 다른 쇼핑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객은 구매할 때마다 새롭게 선택을 하고, 더 좋다고 생각되는 곳에서 소비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며 “우린 최고의 상품군과 가격,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커머스 진출로 유통시장에서 소비자 ‘락인’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만큼, 고객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를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물류 투자를 통한 무료배송 확대 ▲ 한국에서 만든 제조사 제품의 구매와 판매 확대 ▲와우 멤버십 혜택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몇 년간 수십억 달러의 자본 투자를 지속해 풀필먼트 및 물류 인프라를 강화, 배송 속도를 높이면서 도서산간 지역 등 오지까지 무료배송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고 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해 경북 김천, 광주 등 신규 물류센터 8곳을 운영하고 2027년까지 전국민 5000만명 대상으로 로켓배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물류투자가 한국 제조업체와 중소기업의 로켓배송 상품의 서비스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제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2023년 17조원130억달러 규모의 한국산 제조사 제품의 구매와 판매 금액을 올해 22조원160억달러으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고객에 대한 혜택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료 배송과 반품, 전용 할인 등에 4조원30억달러의 와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 지난해보다 투자를 확대, 올해 5조5000억원40억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3월 MLB시즌 개막전은 물론, 매년 여름 한국에 생중계되는 세계적 수준의 유럽 축구 경기 등 흥미진진한 스포츠 경기를 무료 시청하는 혜택이 포함된다”며 “최근 전국 와우 회원에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쿠팡이츠는 소비자가 가장 반복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을 없앴다”고 했다.

◆농어촌 산지 직매입 확대…‘로켓프레시’ 판매 수량 70%↑

김 의장은 로켓프레시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과 로켓그로스 사업을 통해 더 다양한 로켓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한편, 중소 제조사들에겐 로켓배송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기회를 제공해 유의미한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로켓프레시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수량이 70% 증가했으며, 농어촌 산지로부터 직매입을 늘려 농어민들에게 중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시간과 비용 모두 절약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11달러1만5000원의 최소 무료 배송 금액으로 고객에게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식료품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정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아침 6시 전까지 문 앞 배송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로켓그로스FLC·판매자 로켓 관련해선 "새벽, 당일 또는 익일배송의 편리함과 함께 고객이 이용하는 상품군이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이번 분기 로켓그로스 판매 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성장했다”며 “막대한 비용이 드는 인프라와 기술 투자 없이도 빠르고 무료인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천명의 판매자에게 중요 지원이 되고 있다”고 했다.

실제 로켓그로스 판매자의 80% 이상은 로켓그로스를 시작한 이후, 90일 이내에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쿠팡이츠 무료배달을 시작한 지난 3월 전년 대비 고객과 주문 수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대만에서는 지난해 기준 2만1000개 이상의 한국 공급업체가 대만 시장에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4년은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제조업과 중소기업 파트너들에게 필수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상품과 가격, 서비스 전반에 걸쳐 고객에게 새로운 ‘와우’의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유통업계에선 쿠팡의 멤버십 투자 확대가 올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빠른 로켓배송과 새벽배송, 무료반품은 쿠팡의 확실한 경쟁우위 요인”이라며 “저품질의 극초저가 상품에 대응해 쿠팡이 다양한 혜택을 늘린다면 중국 커머스 방어전에 성공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전망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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