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고리 1호기 원전 해체에 자율주행 로봇 최초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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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원전 특화 로봇 개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 1호기 원전 해체 제염 작업에 자체 개발한 방사선량 측정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다. 한수원은 지난 7일부터 로봇을 활용한 고리 1호기 해체 제염 작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2021년부터 원전 환경에 특화된 4족형 자율보행 지상로봇과 방사선량 측정 센서를 탑재한 실내 자율비행 로봇을 개발해 왔다. 이들 로봇을 활용하면 로봇에 장착된 다수의 카메라와 방사선 센서, 빛으로 형상을 이미지화하는 기술인 3D 라이다 등을 통해 직접 방사선에 노출되는 위험 없이 안전하게 방사선량을 측정할 수 있다. 또 온도·습도·가습센서가 추가된 로봇을 통해 위험구역 모니터링이 가능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한수원은 앞으로 로봇을 활용해 작업자의 피폭을 최소화하고, 제염 작업의 효율성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수원이 개발한 로봇을 통해 안전한 원전 해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원전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산업 안전을 높이고,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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