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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이차전지, 업계는 인력난에 허덕 [전지적 헤드헌터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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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4-05-0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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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폭스바겐, 포드 등 전 세계 대형 완성차 회사의 이차전지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안타깝게도 배터리 산업에서는 넘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와 같은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연구·개발Ramp;D 및 엔지니어링 전문가가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

해외는 공장 건설, 국내는 기술력 보강에 사활

인력 부족 문제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마찬가지다. 최근 국내외 배터리업계가 사업 확장까지 나서며 인재난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일례로 제너럴모터스GM는 2025년까지 4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포드는 미국 정부로부터 93억달러가량의 지원을 받아 배터리 공장 3곳을 각각 신설할 계획을 알렸다. 폭스바겐도 2030년까지 독일과 스페인, 캐나다에 6개의 대형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 아래 인력 충원에 여념이 없다.


국내 이차전지 3사에서도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려고 Ramp;D 인재와 엔지니어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이 거액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화학이나 재료, 전기공학을 전공하는 대학 학부생을 유치하는 것도 국내 배터리업계의 인재영입 경쟁을 심화하는 요인 중 하나다.

인력난이 발생한 2가지 이유

이차전지업계에서 인재난이 해소되지 않는 이유는 더욱 다양하다.

이차전지는 화학이나 대량 생산기술 및 기계 설계에 대한 특수한 지식이 필요한 제조 과정을 요구한다. 이에 따라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가 양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국가나 기업의 규모에 상관없이 동일한 문제점으로 지속돼왔다.

게다가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는 인재들이 중국과 미국, 유럽 등 해외로 이동하는 바람에 큰 손실을 보았다. 이들이 해외를 선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먼저 ‘비경제 취업 조항’ 탓이다. 2년간 국내 경쟁사로 취업이 불가한 규제로 이직이 안 돼 해외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 엔지니어를 선호하는 해외 배터리 스타트업들도 한몫했다. 한국 엔지니어들이 배터리 셀 개발보다 어려운 배터리 상용화를 잘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국내 배터리 회사보다 높은 연봉을 제공하는 해외스타트업의 처우도 이동을 결정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미래의 성장동력 지키려면?

이차전지 산업이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활력을 이어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이제는 개인과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이 투입되어야 한다. 한 예로 일본 정부는 2023년부터 청소년들에게 전기차용 배터리를 제조하는 데 필요한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3만명에 이르는 배터리 관련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러한 노력은 일본의 경제산업성과 토요타, 파나소닉 에너지 등과 같은 배터리 제조회사 간 협력으로 구체화하였다.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필수다. 최근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대학과 협력해 이차전지 관련 부서를 설립하고, 석·박사 과정 졸업생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취업까지 알선하고 있다. 또한 특정 교수 지도 아래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의 유명 대학 석박사 과정 학생을 초청해 배터리 기술 콘퍼런스를 열기도 했다.

탄소 중립과 직결된 산업인 만큼, 더 건강한 미래를 꿈꾼다면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은 필수다. 지금 업황이 괜찮아 보일 수 있지만 20년 후 현재 상황이 지속되리란 보장은 없다. 그런 점에서 국가적 차원의 기술교육은 환경보호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기술 경쟁력에 강력한 주춧돌이 되어줄 것이다. 우리의 미래가 될 어린아이들이 더 나은 기술을 누리며 그들의 역량으로 계속 키워갈 수 있도록 지금부터 국가와 기업 모두 기술교육에 주목하면 어떨까.

세계가 주목하는 이차전지, 업계는 인력난에 허덕 [전지적 헤드헌터 시점]
조준구 브리스캔영어쏘시에이츠㈜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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