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세계화 장본인 락셰프, 9∼10일 콘퍼런스서 팔도 김밥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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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세계화’ 홍보대사인 김락훈54 씨가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관광산업콘퍼런스’ 개막 무대에서 김밥의 우수성을 알린다. ‘미식과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관광 분야 장·차관 및 관광청장, 관련 기업인 등 15개국 400여 명이 참석한다. 김 씨는 전국 각지 대표 농산물을 이용해 길이 10m짜리 ‘팔도김밥’을 참가자들과 함께 만들 예정이다. 현재 미식 관광 스타일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김 씨는 ‘미식 관광을 통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 대표로 기조연설도 맡았다. 지난 2010년대 초반부터 ‘김밥 세계화’ 장본인으로 평가받는 김 씨는 김밥을 ‘글로벌 미식 아이콘’으로 만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흑산홍어돌미역김밥 등 지역 특산물과 스토리를 담아낸 로컬푸드를 개발하는가 하면 지자체와 손잡고 음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고, 잔반이 남지 않는데다 최근 한국산 ‘냉동김밥’이 화제가 되면서 유엔에서는 ‘구호식품’ 가능성까지 주목하고 있다고 김 씨는 전했다. 김 씨는 이러한 사례 발표를 통해 스프링롤 등 비슷한 메뉴가 있는 나라의 이해를 돕고 나아가 ‘음식 문화 공동체’ 구축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SIFT 2024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국제관광인포럼TITF이 주최하고 코트파가 주관한다.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는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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