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주도주 깜깜…증시 대기자금 130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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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국내 증시에서 살 종목 보이지 않아"
투자 대상 못 찾고 대기 중인 자금 130조원 전문가도 당분간 현금 보유 추천
지난해와 달리 올해 증시에선 개인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게 나타난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자금으로 불리는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3일 기준 55조9449억원을 기록했다. 예탁금은 주식을 매도한 뒤 증권사 계좌에 남겨둔 돈이다. 연초 40조원선으로 떨어졌지만 다시 고공행진을 이어간다. 지난 2일에는 58조7908억원으로 늘었다. 개인투자자의 CMA종합자산관리계좌 잔액도 꾸준히 증가한다. CMA는 수시입출금이 가능하고 하루만 투자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어 개인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할 때 자금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반년 전 54조5069억원에 머무르던 CMA 잔액은 연초 60조원을 돌파한 뒤 이달 3일 71조7922억원으로 증가했다. 투자자예탁금과 CMA 잔액을 합한 증시 대기자금은 총 127조7371억원에 달한다. 개인투자자들이 갈 곳을 찾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불투명한 금리인하 시점이다. 이날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는 6월 미국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90%를 넘겼다. 완화 가능성은 10%도 되지 않는다. 지난해 이차전지 같은 증시를 이끌 주도주도 보이지 않는다. 세제인센티브가 나오지 않으면서 연초 증시를 견인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도 식어간다. 밸류업 공시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당일 대표적 밸류업 수혜주로 꼽힌 보험과 금융업종은 2% 하락하는 등 실망매물이 나왔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제인센티브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에 대한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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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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