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상생 행보 KB금융, 미래세대 위한 지원 눈길 > 경제기사 | economics

사진=KB금융그룹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최근 주요 금융지주사를 중심으로 상생이 핵심 경영 키워드로 급부상한 가운데, 지난해 리딩금융 KB금융그룹의 차별화된 상생 경영이 눈길을 끈다. 특히 KB금융의 상생 경영은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한 돌봄, 교육 측면에서 두드러지는데 이에 기반한 주요 활동들 또한 업계 내 귀감이 되며 주목받고 있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KB금융그룹은 돌봄 서비스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고, 초등학생 수는 감소하는 반면 초등학교 수는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초등돌봄 교실, 국공립 병설유치원 등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KB금융이 지원하고 있는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은 초등학교 내 빈 교실 등을 활용한 시설 구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조성 비용이 저렴해지면서 부모들이 부담해야하는 비용도 줄여주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국공립 병설 유치원의 월 이용료는 사립 유치원의 10분의 1 수준이라는게 KB금융측의 설명이다.

그간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5개년 동안 초등돌봄교실 1648실, 병설유치원 617실 등 총 2265개의 교실을 조성해 약 4만5000여명의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 구축에 기여했다.

특히, KB금융은 돌봄교실의 공간 설계 시 선생님, 학부모, 어린이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수렴해 학생 친화적인 공간으로 구성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또 강의뿐만 아니라 소그룹 토의, 개별학습 등 다양한 수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친환경 자재와 모서리가 둥근 가구를 설치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공간을 조성했다.

실제로,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은 3개 반에 아동 60여명이 이용하고 있었는데 KB금융이 조성한 다함께 꿈터도서관를 통해 독서공간이 결합된 쾌적한 돌봄공간으로 바뀌었다.

기존 돌봄교실을 이용하던 아동 외에도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이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선생님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한다.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제주 동홍초등학교 내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 / 사진=KB금융

또 과천시에 소재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는 그 동안 학부모들의 신설 요구가 많았지만 개설되지 못했던 3세반이 KB금융그룹의 돌봄지원사업을 통해 신설되기도 했다. 이 지역은 기존에 4세반, 5세반 2학급만 운영되어 지역 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시설 증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온 곳이었다.

KB금융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런 상황에서 3세반이 새롭게 개설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도 해소되고 학급 신설로 인해 방과 후 교사의 고용인원 확대 효과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KB금융은 공익법인 KB금융공익재단을 설립해 국민들의 경제 지식 습득과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금융교육 전문 강사단을 발족하여 초·중·고등학교와 군부대, 문화센터 등의 시설을 방문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초청교육과 경제캠프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본점 신관 지하에 경제금융교육 체험센터KB Star*D를 구축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경제·금융교육도 실시 중이다.

이 뿐 아니라 KB스타 경제교실을 통해 저소득, 글로벌 가정 청소년 및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진행하며, ICT원격영상기술, 책읽는 버스 등 다양한 교육방법을 활용해 교육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 도서벽지 학생들에게도 균등한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한편 KB국민은행은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2017년 시작된 KB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청소년의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화된 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의 역할과 책임의 막중함을 가슴 깊이 느끼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미래 세대의 희망이 되어야 할 청년들의 결혼 및 출산 문제 등이 더 이상 국가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모두의 숙제인 만큼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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