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모친 살해 후 잠든 30대, 경찰 조사서 횡설수설…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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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한은수]
설 연휴 만취 상태로 모친을 살해한 30대 아들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10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이날 존속살해 혐의로 A씨30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경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모친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인 C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귀가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C씨에게 전화로 이 사실을 털어놨고, C씨는 경찰에 “A씨가 살인을 한 것 같다”라며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B씨를 발견했고, 그 옆에서 잠들어 있는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는 시인했으나, 범행동기 등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해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태다. 한편 A씨는 과거에도 음주 사고 관련 혐의로 교도소에 복역했으며, 한 달 전 출소해 어머니 B씨와 함께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관련기사] ☞ 절교 선언한 친구 살해한 10대 여고생, 15년 형에 불복…항소장 제출 ☞ 니코틴으로 남편 살해 혐의 아내, 결국 무죄…“간접증거 충분치 않아” ☞ 이재명 살해 예고 글 77회 올린 20대 男…검찰, 구속영장 청구 ☞ "가정불화 때문에"…부부싸움 중 둔기로 아내 살해한 80대 구속 ☞ 설 연휴 모친 살해 후 옆에서 잠자던 30대 체포 [주요뉴스] ☞ 세벳돈 ‘공모주’에 넣어볼까…1월 IPO ‘역대 최고’ 수익률 ☞ 나만 몰랐던 최신 뉴스 영상 이투데이TV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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