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고려아연서 받은 배당금 1조13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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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혜림 기자]
-영풍의 고려아연 주식 취득원가 2만원 수준…투자수익률만 4,979%로 추정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mp;A를 진행하고 있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으로부터 수령한 배당금 총액만 1조 1,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려아연 주식에 대한 영풍의 투자수익률은 4,9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관련업계가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과거 동업자로서 고려아연의 특수관계인으로 분류됐던 장형진 고문 등 장 씨 일가와 회사는 영풍 측 해당 법인을 비롯해 테라닉스, 영풍산업, 영풍공업, 코라이써키트, 에이치씨, 씨케이, 영풍전자, 시그네틱스 등이며, 개인은 장형진 고문을 비롯해 10여명이다.
해당 법인들과 개인의 연도별 주식수와 주당배당금 자료를 활용, 각 연도의 배당수령액을 집계한 결과 배당수령액은 총 1조1,3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영풍은 8,881억원의 배당금을 고려아연으로부터 받았다.
특히 최윤범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배당금 지급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최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2019년 이후 불과 5년 사이 장 씨 일가 및 영풍 등 관련 회사에 지급된 배당금 총액만 6,020억원에 달한다.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의 최대 수혜자가 장 씨 일가와 관련 회사인 셈이다.
영풍의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은 5억8,499만원으로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인 상태였다. 하지만 고려아연으로부터 받은 263억원 규모의 배당금으로 인해 반기순이익은 253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공시에서 확인가능한 연도별 감사보고서 등 상세내역을 분석한 결과 고려아연 주식에 대한 ㈜영풍의 취득원가는 약 2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기반으로 투자수익률을 계산하면 무려 4,979%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알려졌다.
앞서 양측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고려아연측은 주주환원율이 이미 70%가 넘는 상황에서 90%가 넘는 수준으로 배당을 올려달라는 영풍 측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부했고 영풍 측은 이를 비판하며 표대결에 돌입했다. 하지만 다른 주주들이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안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며 영풍 측의 요구는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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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mp;A를 진행하고 있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으로부터 수령한 배당금 총액만 1조 1,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려아연 주식에 대한 영풍의 투자수익률은 4,9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관련업계가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과거 동업자로서 고려아연의 특수관계인으로 분류됐던 장형진 고문 등 장 씨 일가와 회사는 영풍 측 해당 법인을 비롯해 테라닉스, 영풍산업, 영풍공업, 코라이써키트, 에이치씨, 씨케이, 영풍전자, 시그네틱스 등이며, 개인은 장형진 고문을 비롯해 10여명이다.
해당 법인들과 개인의 연도별 주식수와 주당배당금 자료를 활용, 각 연도의 배당수령액을 집계한 결과 배당수령액은 총 1조1,3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영풍은 8,881억원의 배당금을 고려아연으로부터 받았다.
특히 최윤범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배당금 지급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최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2019년 이후 불과 5년 사이 장 씨 일가 및 영풍 등 관련 회사에 지급된 배당금 총액만 6,020억원에 달한다.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의 최대 수혜자가 장 씨 일가와 관련 회사인 셈이다.
영풍의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은 5억8,499만원으로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인 상태였다. 하지만 고려아연으로부터 받은 263억원 규모의 배당금으로 인해 반기순이익은 253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공시에서 확인가능한 연도별 감사보고서 등 상세내역을 분석한 결과 고려아연 주식에 대한 ㈜영풍의 취득원가는 약 2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기반으로 투자수익률을 계산하면 무려 4,979%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알려졌다.
앞서 양측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고려아연측은 주주환원율이 이미 70%가 넘는 상황에서 90%가 넘는 수준으로 배당을 올려달라는 영풍 측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부했고 영풍 측은 이를 비판하며 표대결에 돌입했다. 하지만 다른 주주들이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안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며 영풍 측의 요구는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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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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