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주가치제고계획 긍정적…목표가 ↑ "-DB금융투자 > 경제기사 | economics

DB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가 내놓은 밸류업주주가치제고공시가 실효성이 있다고 25일 분석했다. 그간 주가가 소외됐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35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올렸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밸류업공시를 통해 중장기 ROE자기자본이익률 8~10%, 주주환원율 40~60%라는 목표를 제시했다"며 "주주환원율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계획으로 6G 도입전까지 부채비율을 100% 수준을 유지하고, 탄력적인 자사주매입과 소각계획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3조원이라고 가정할때 투자금액에 2조4000억원을 부채상환에 3000억원을 주주환원에 3000억원가량을 사용하겠다는 세부계획도 밝혔다. 올해 실적은 상각비 부담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내년에 실적이 회복되면 약 6000억원 규모의 별도 순이익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신 연구원은 "그동안 부진했던 이익은 올해 4분기부터 반등할 예정"이라며 "그간 부족했던 주주환원정책도 4~5년동안 매년 매입계획을 밝히며 정상화 단계로 진입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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